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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화로운 호그와트의 여름날.
한낮의 복도에서, 우리는 함께 하하호호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키슈 레이먼:(덥다-)
어떤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무더운 여름날의 괴로운 고민?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어느 여름날의 평범한 일상?
…음.
그러고 보니, 여러분은 오늘 어떤 일로 여기 함께 모여 있는 건가요?
벌써 6년 가까이 함께했다고는 하지만,
이 넷이 모이는 건..
아주 흔한 일은 아니니까요!
키슈 레이먼:(수업 들으러 가는 길)
캐스트 할러웨이:(마찬가지로 헬레시아와 함께 강의실로 향하는 중이다.)
헬레시아 클로버:(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
메리안 베르틸:(얌전히 쫑쫑…… 가다가 마주쳤어요)
키슈 레이먼:헬레샤, 지금 마법약 수업인데, 어마방 교과서 챙긴 거 아냐? (ㅋ 또 시답잖게 장난친다.)
헬레시아 클로버:교과서로 맞고 싶냐?
키슈 레이먼:(메리 뒤에 숨음)
헬레시아 클로버:(아오~)
캐스트 할러웨이:(저게 숨?겨지?나?)
메리안 베르틸:(숨?겨져요?)
키슈 레이먼:(물론 머리 하나 튀어나옴)
캐스트 할러웨이:(닌자라도 되려고?)
키슈 레이먼:(마법사나 닌자나 거기서 거기지)
메리안.
키슈의 은?신처가 되는 데 동의하나요?
메리안 베르틸:(웃기네… 숨겨진다면요?)
키슈 레이먼:
음..
어림도 없습니다.
키슈 레이먼:(얌전히 강의실로 향하기나 한다.)
메리안 베르틸:설마 될 거라고 생각한 거예요??
키슈 레이먼:중요한 것은...
메리안 베르틸:(황당)
키슈 레이먼:같은 느낌으로
캐스트 할러웨이:(너무 앞서갔는데)
키슈 레이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즐거운 이야기들은 잠시 뒤로 하고,
옹기종기 강의실로 향하던 도중..
그런 우리에게 누군가가 찾아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교과서로 키슈 머리나 한대 통 때려)
대화를 나누고 있던 우리들 사이로 갑자기 불쑥 낯선 분홍 머리가 끼어들었어요.
키슈 레이먼:(민첩으로 회피)
???:저기, 저기- 미안한데, 혹시 너희 그 소문 들어본 적 있니?
키슈 레이먼:(누구지)
헬레시아 클로버:...? 무슨 소문?
음…
누구더라.
메리안 베르틸:(고개 갸우뚱)
……
아! 알겠다.
베르디입니다. 베르디 발렌티아.
키슈 레이먼:(우리 중 구면이라도 있나? 하다가 헬레샤가 아는 애인가 보다 한다.)
슬리데린에, 여러분과 같은 학년.
학교 내에 떠도는 소문에 능통하고 도박에 재주가 있는 친구였던가요?
키슈 레이먼:(아하)
베르디 발렌티아:뭐, 소문이라는 게 늘 비슷하기는 하지.
키슈 레이먼:얼마나 터무니 없길래
메리안 베르틸:……이상할 건 없는 것 같은데……. (익숙한 무언가…)
키슈 레이먼:통금 어기는 거야.....................
캐스트 할러웨이:물건이라고 하면.. 어떤?
메리안 베르틸:(봄)
헬레시아 클로버:뭐. (뻔뻔!)
키슈 레이먼:(그쪽 기숙사 특기 같아서)
베르디 발렌티아:모르겠단다. 난 통금 시간은 언제나 잘 지켰는걸?
키슈 레이먼:착하네...
베르디 발렌티아:듣기로는 큰 사건이 있기 전에는 항상 뭐가 빛났다?라고 하던데. 이번에도 누가 마법으로 장난치는 걸까? 그러면 재미없을 것 같구나. 뭔가 재밌는 일이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키슈 레이먼:빛났다? (사라져)
메리안 베르틸:(흠?)
키슈 레이먼:이번에도 라면?
베르디 발렌티아:아, 신경 쓰지 마렴. 그건 그냥 헛소문이라고 밝혀졌단다.
헬레시아 클로버:...? 갑자기 담력 시험? 뭔데?
키슈 레이먼:여름에 담력시험이라~
베르디 발렌티아:밤에 무언가가 나온다는 소문 말이지. 그걸 확인해주었으면 하거든.
키슈 레이먼:아~
베르디 발렌티아:이쪽은 가문 일 때문에 더 이상 직접 관여하긴 어려워서 말이지. 들키면 오라버니께서 이번에야말로 역정을 내실 거야.
키슈 레이먼:(반장한테 시키면 안 되는 건가)
메리안 베르틸:(슬리데린이란……)
베르디 발렌티아:대신 사례는 충분히 할게. 말 나온 김에 오늘 밤은 어떨까 하는데..
키슈 레이먼:고생이 많네 (도박광인건 괜찮은 건가)
메리안 베르틸:……공부 안 해요?
캐스트 할러웨이:아... 이걸? (애들 봄..)
헬레시아 클로버:(어깨 으쓱... 아무래도 상관없단 의미)
키슈 레이먼:뭐 어때 하루 뿐인데
메리안 베르틸:…이러면 저도 가야 할 것 같잖아요. (안 내키는데……)
캐스트 할러웨이:하....
키슈 레이먼:같이 가자, (빙긋 웃는다.)
메리안 베르틸:(캐스트 봄… 최후의… 그… 어쩌구…)
헬레시아 클로버:(힐끔...) ... 그냥 가보지. 잠깐 다녀오는 정도는 괜찮지 않아?
키슈 레이먼:별 거 아니었으면 들어와서 자면 되고,
캐스트 할러웨이:(미간 꾹 누른다..) 감점 안 당할 자신은?
키슈 레이먼:흠~
캐스트 할러웨이:
키슈 레이먼:다시 메꿔놓을 자신감은 넘치는 편
캐스트 할러웨이:(허공 보다가.. 한숨 한 번 더 내쉬고나 만다. 알아서 하라는 듯이...)
…….
음…
그래요.
담력시험? 그게 대수인가요.
벌써 6년.
여러분은 위대한 호그와트의 마법사입니다.
두려울 게 뭐가 있나요.
키슈 레이먼:(고학년 짬빠가 있지)
거기다가 저렇게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으니..
한 번쯤은 같은 동급생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모두가 이 기묘한 모험에 동의한 순간,
메리안 베르틸:(믿고 있던 캐스트가 지다니)(;)
-갑자기 찢어질 듯한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키슈 레이먼:(메리: 캐스 너도 별로 가고싶지 않구나 / 캐스:아니 나도 설득당했어)
메리안 베르틸:(흠칫)
..무슨 소리지?
주의를 둘러보면, 소리의 근원은 베르디의 까마귀입니다.
..언제 날아온 거야?
베르디 발렌티아:이제 수업 시간이네. 너희는 안 가봐도 괜찮겠니?
...수업시간...
키슈 레이먼:잘 가-
..그랬나요?
….어라.
메리안 베르틸:(까마귀는 베르디의 시계인가요?)
다들, 시간표는 기억하나요?
메리안 베르틸:(어라)
키슈 레이먼:(좋네, 역시 까마귀는 머리가 좋으니까)
헬레시아 클로버:
캐스트 할러웨이:
헬레시아 클로버:(가끔 수업 째기도 하는 인간에게 뭘 바라는)
메리안 베르틸:
......
마....
마..로 시작하는 수업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마법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키슈 레이먼:(찍자) 마법약인가보다
캐스트 할러웨이:..마법약. (애들 본다....)
키슈 레이먼:알고 있었어. (찍어서 맞춰놓고)
메리안 베르틸:(가만히 있다가 고개만 끄덕끄덕…)
헬레시아 클로버:(귀찮은데... 째고 싶은데...)
다행히 한 명이 극적으로 생각해낸 탓에..
지각은 면할 듯합니다.
키슈 레이먼:(알아서 마법약 교실로 향한다.) 가자-
우리는 그렇게 얼레벌레 마법약 교실로 향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교실로 도착하면, 다행히 마법약 교수님은 아직 오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리에 빨리 앉아 숨을 고르고 있으니..
아슬아슬 간발의 차이로 교수님이 교실문을 열고 들어오시네요.
휴, 다행입니다.
키슈 레이먼:(나이스 타이밍)
어라, 그런데...
저기 앞자리에... 쟤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요.
키슈 레이먼:(물끄러미)
메리안은 아직 제자리에 앉지 못한 것 같네요.
교수님은 이미 한참 전에 들어오셨고, 자리까지의 거리는 저렇게 먼데.
..어떻게 하려고 그래요?
키슈 레이먼:(일찍 왔는데 앞자리에 앉네)
메리안 베르틸:(오……)
은?밀하고 민첩하게 움직이거나..
그냥 앞자리에서 수업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키슈 레이먼:(메리가 교실에서 길을 헤매네)
메리안 베르틸:(맹… 어쩌지…… 하다가 그냥 앞자리에 앉아요. 괜히 시선을 끄는 것보다야……)
캐스트 할러웨이:(메리안과 칠판 번갈아 본다..)
메리안의 옆에는..
아까 봤던 베르디가 앉아 있습니다.
혼자 쏙 빠져나가더니.. 먼저 와 있던 모앙이에요.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끝나면, 이제 교수님이 오늘의 숙제 검사를 시작하겠다네요.
교수님의 기분이 마냥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자, 혼나기 전에 빨리 교과서를 펼쳐봐요.
...다들 숙제는 당연히 해왔죠?
키슈 레이먼:(슥 펼친다.)
메리안 베르틸:(나는 했나……?)
키슈 레이먼:
헬레시아 클로버:
메리안 베르틸:
헬레시아 클로버:(웬일로 했다)
캐스트 할러웨이:
메리안 베르틸:(반만 되어 있는 듯?해요?)
키슈 레이먼:(깔끔하게 되어있는 거 봄)
당연하죠.
숙제를 안 해오는 학생이 어디 있나요?
메리안 베르틸:(……)
교수님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이미 책상에 올려놓은지 오래입니다.
제목, 심해에 사는 마법 생물들과 마법약.
그럭저럭 구색을 갖춘 과제입니다.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앞자리에 당첨된 메리안은...
음...
빈 양피지가 오늘따라 이렇게 야속하게 보일 수 없어요.
...심해의 마법약 재료들? 물속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물약 31개 찾아오기?
...정말이지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메리안 베르틸:(하아……)
키슈 레이먼:(10개면 10개고 20개면 20개지 진짜 너무많아서 교수님이 미친줄)(뒷자리에서 이딴 생각)
(To 메리안 베르틸): 메리안, 정말 고생이 많아요.
(To 메리안 베르틸): 그래도 오늘 수업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던 건 사실이니, 이참에 앞자리에 앉아 수업을 들으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건 어떤가요?
(To 메리안 베르틸): 이렇게 앞자리로 와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어찌 보면 하늘 같은 스승님의 애정이겠죠.
(To 메리안 베르틸): 의기소침해지지 말고 남은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 봐요!
평소와 같은 루틴이 끝난 뒤, 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됩니다.
칠판에 또각또각 분필 소리를 내며 조용히 적히는 판서를 바라보면 오늘의 주제는...
오, 이건 미리 예습해온 물약입니다.
과제를 하면서 단편적으로나마 다들 조사했을 겁니다.
..여러분이 과제를 제대로 해왔다면요!
메리안 베르틸:(…………)
물속에서 잠시나마 숨을 쉴 수 있게 해준다는 물약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니.
평소 마법약 수업을 좋아했다면 꽤나 재밌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앞을 보니 아까 얄밉게 인사를 하고 혼자 사라진 베르디가 다시 보입니다.
키슈 레이먼:(잠시가 얼마나 잠시더라...)
그리고 그 옆의 우리의...
음~...
그렇게 혼자 사라진 거 치고는 베르디도 숙제를 안 해왔나 봐요.
하지만... 우리가 지금 태평하게 남 걱정하고 있을 때인가요?
우리는 우리대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To 메리안 베르틸): 메리안은 지금부터 귓속말로 진행되는 스크립트에 따로 참여하게 됩니다.
헬레시아 클로버:흠... (머리 긁적...) 귀찮은데.
뒷자리 친구들,
키슈 레이먼:
헬레시아 클로버:
키슈 레이먼:(물끄러미)
헬레시아 클로버:뭐.
캐스트 할러웨이:
교수님의 깔끔한 글씨로 적힌 판서에 따르면 첫 번째로는 물 7oz에 민들레를 3등분 해서 넣으라고 되어 있네요.
칼을 잘 쓰는 사람이 민들레를 자르고, 개량에 자신 있는 사람이 정확하게 개량을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To 메리안 베르틸): ..그런데,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있는 와중에.. 당신 옆자리에 익숙한 얼굴이 보이네요.
키슈 레이먼:(inch에 맞춰 슥슥 자르기)
(To 메리안 베르틸): 베르디?...라는 친구가 태평하게 당신 옆에 앉아서 낙서를 하고 있습니다.
키슈 레이먼:
(From 메리안 베르틸): ……? (뭘 그리는 건지 봅니다)
(To 메리안 베르틸): 너 왜 여기 있어?라는 시선을 보내니, 숙제를 안 해와서!라고 속삭이며 웃는데, 정말...
키슈 레이먼:(멍때리는 헬레샤에게 물7oz와 민들레 3등분이란 걸 알려준다.)
(To 메리안 베르틸): ..여러모로 아주 멋진 친구네요.
헬레시아 클로버:(멍......때리다가 키슈가 옆에서 알려주면 느릿느릿 늘어져있던 몸 일으켜...)
키슈 레이먼:(누워있기라도 했냐고)
(To 메리안 베르틸): 당신의 시선을 느꼈는지, 그는 가방에서 새 양피지를 꺼내며 그리고 있던 낙서는 주머니에 구겨 넣어버립니다.
(To 메리안 베르틸): 수업 들을 거니? 정말? 마법약인데?
헬레시아 클로버:(반은 눕고 반은 앉아있는)
캐스트 할러웨이:(스푼 들어.. 물을 계량해 본다.)
캐스트 할러웨이:
자, 이제 적당한 온도로 불을 맞춰야 합니다.
헬레시아의 차례네요!
준비 되었나요?
(From 메리안 베르틸): ……? (한쪽 눈썹 까딱) 그럼 안 들을 거예요? 안 듣고 어쩌려구요, 숙제도 안 해왔다면서요.
키슈 레이먼:오, 불
헬레시아 클로버:(음... 해보자고.....)
(To 메리안 베르틸): 재미없게 굴기는. 정말 아까 들은 이야기들에도 관심이 없니?
헬레시아 클로버:
보글보글..
……
잘 되고 있는 게 맞을까요...?
불안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일개 학생이 뭘 알겠습니까.
아직 배움이 부족하니 교수가 아니라 학생이죠!
키슈 레이먼:(더워서 불과 멀어짐...)
시간도 없으니 우선 최대한 과정을 끝까지 따라가기로 마음먹고, 차분하게 계속 진행하다 보면...
(From 메리안 베르틸): 꼭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는 아니라서요. (…이상한 친구네. 그냥 여러모로 맞지 않다는 느낌이 물씬…… 제 시기가 시기인지라 더욱 삐딱하게 느껴진다) 그런 건 전부 사람들이 느끼는 착각일 뿐이에요. 뭐가 있을 거라는 착각.
헬레시아 클로버:
키슈 레이먼:
캐스트 할러웨이:
(To 메리안 베르틸): 지루해라. 후플푸프들은 전부 이렇게 따분하니? 원래 소문도 모이고 쌓이면 진실이 되는 법이란다. 마법학교라면 더욱이.
여러 가지 재료를 타이밍에 맞게 전부 던져넣고,
한참의 시간이 지나 냄비의 불을 끌 때가 되었습니다.
..조심조심 마무리하면서 마지막까지 사고 치지 않게 주의해 보자고요.
마지막은, 다 같이 함께..
(From 메리안 베르틸): 그런 식으로 피해보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알아야겠네요, 베르디. (툭, 자리에서 일어난다)
메리안 베르틸:(슬금슬금 다가와 뒤에서 바라봐요)
:지금부터는 4인 전원 같은 스크립트를 공유합니다.
키슈 레이먼:
헬레시아 클로버:
메리안 베르틸:
캐스트 할러웨이:
키슈 레이먼:(너네뭐해)
......
......
메리안 베르틸:(뭘 하는 건지? 따라가지 못한 듯?해요?)
이런...!
...어디서 살짝 타는 냄새 나는 것 같지 않아요?
네.
그 근원은..
우리 책상 위의 냄비입니다.
키슈 레이먼:...
힘에 자신 있는 사람이 빨리 가서 필요한 도구를 가져오고, 나머지는 빨리 불을 끄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리안 베르틸:오…….
헬레시아 클로버:(ㅋ)
캐스트 할러웨이:(웃김..)
키슈 레이먼:(아구아멘티 시도해봐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실패 시의 대가는 본인이 감당하셔야 합니다.
키슈 레이먼:(해보자고)
키슈 레이먼:아구아멘티,
:키슈, 마력 2 차감.
.....
키슈 레이먼:(마법약 하드캐리중)
냄비가 타는 걸 반쯤 막아냅니다.
한두 번 더 시도해야 할 것 같아요.
또 불쌍한 키슈를 거들어줄 친구가 있나요?
메리안 베르틸:(제가 거들었다간 큰일 날 것 같은데도요)
도구를 가지러 간 헬레시아,
키슈 레이먼:괜찮아 이미 반쯤 탔어
헬레시아 클로버:
캐스트 할러웨이:(뒤에서 종이 팔랑거리며 연기 치우는 중..)
헬레시아는, 도구함에서 불을 끄는 용액 하나를 집어오는 데 성공합니다.
……
우린 방금 마법약 교실이 활활 불타는 걸 막아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오늘 수업에서 이것만큼은 확실히 자부심을 가져도 돼요.
하지만…
키슈 레이먼:아-
키슈 레이먼:(냅둘걸 그랬나~)(농담임)
헬레시아 클로버:
키슈 레이먼:
캐스트 할러웨이:
메리안 베르틸:
음...
방금 어디선가..
강렬한 붉은색의..
사랑의 징표가..
헬레시아 클로버:(뭐라는거야)
뭐, 그래도..
메리안 베르틸:(네??)
그래요! 완벽합니다!
모두가 협동해서 만든 보람이 있어요. 흠잡을 곳 없는 결과물입니다.
헬레시아 클로버:(진짜?)
메리안 베르틸:(황당)
키슈 레이먼:오...
우..리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교수님은 생각이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키슈 레이먼:의견의 차이가 있는 편이군요...
지나가시던 교수님이 냄비 안의 처참한 몰골을 보고는 혀를 차고 그대로 지나가십니다.
"쯧쯧."
잔소리도 듣지 않았는데...
어째서 마음이 아픈 걸까요?
키슈 레이먼:(그러려니 한다)
캐스트 할러웨이:(또 뭘 하려고?)
메리안 베르틸:(레이가 또 뭔가를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키슈 레이먼:(옆조는 잘 된 것 같은데 반만 우리 냄비에 부어달라하고 뭔가 딜하기)
헬레시아 클로버:(되겠냐)
키슈 레이먼:(손이 큰 친구가 2배로 만들었을 수 있잖아)
메리안 베르틸:(되겠냐고요)
키슈 레이먼:(민들레 2개 3등분에 14oz로 만들었다면?)
.......
키슈 레이먼:(해본다.)
헬레시아 클로버:(진짜 웃기다)
키슈 레이먼:저기, 한 번만 도와주라 (교수님 눈 피해서 속삭인다.)
헬레시아 클로버:(나 얘랑 모르는 사이에요 표정 함)
키슈 레이먼:(안 되네)
캐스트 할러웨이:이게 6학년의 위엄.... (허공 봄..)
메리안 베르틸:제가 보기엔 말이죠, 미래의 레이의 배우자는 레이의 저런 면모를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 같아요. (대뜸 중얼…)
키슈 레이먼:(뭐 어때 얼굴 건너 다 아는 얼굴인데)
캐스트 할러웨이:고생 사서 할 팔자겠네.. (이런 말이나..)
헬레시아 클로버:미리 힘내라고 전해주고 싶네(이러고 있다
메리안 베르틸:……쓸데없는 짓이라니까요. 그냥 수긍하는 게 빨라요.
키슈 레이먼:(나 좋아해줄 테니까 별로? 상관 없을 것 같지만?) 너넨 너무 수긍이 빨라
헬레시아 클로버:(하..... 함만 해봅시다ㅋ)
캐스트 할러웨이:(어쩐지 오한이...)
키슈 레이먼:(ㅋㅋ 가보자고)
헬레시아 클로버:(옆에 다른 테이블 쿡 찌름) 야 물약 좀만.
키슈 레이먼:방금건 위협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레시아 클로버:(아 달라고_
메리안 베르틸:(냅다 협박하네)
캐스트 할러웨이:(깡패다 깡패..)
키슈 레이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스트 할러웨이:(이게 6살인지 16살인지..)
메리안 베르틸:(그냥 수긍하라고 해도 말을 안 들어요…)
헬레시아 클로버:(말을 들으면 우리가 그리핀도르겠냐)
......
그냥..
키슈 레이먼:(결국 다 해서 웃기고 만족한다.)
덤덤하게 받아들입시다.
오늘 수업은
망했네요!
키슈 레이먼:이쯤은 해야 수긍할 수 있지
메리안 베르틸:(미간 꾹꾹…)
키슈 레이먼:아깝다. (그런 것치고 미련 없는 투)
교실을 태워먹지 않은 것에 감사를 표합시다.
그렇게, 주변을 정리하고 있으면..
헬레시아 클로버:(교실이 타도 제법 볼만은 할지도)
수업도 어느 새인가 끝이 납니다.
메리안 베르틸:(두 사람 노려봄)
헬레시아 클로버:뭐. (뻔뻔!)
캐스트 할러웨이:(수업 하나 들었는데 세상 피곤한 낯..)
키슈 레이먼:(하품-)
다들 마법약 수업은 무사히 잘 마쳤나요?
키슈 레이먼:(그럭저럭_
헬레시아 클로버:(잘 마친것 같냐)
메리안 베르틸:(진심으로 묻는 건가요?)
키슈 레이먼:(나중에 다시 만들어 봐야지)
...말이 심하군요!
그래도 여기 고생한 여러분들을 위한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소문에 빠르거나 평소 게시판을 잘 챙겨 보는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바로...
최근 교내의 한 작은 공터가 신입생들을 환영하기 위해 소소한 장식으로 꾸며졌다고 합니다.
물론 직접 가서 공터를 산책하고 장식물을 구경하는 것도 굉장히 흥미롭겠지만, 그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이 이벤트를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빗자루 데이트!'
..라고, 요새 호그와트의 연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답니다.
혹시 연인 사이의 이벤트라 해서 실망스럽나요?
걱정 마세요.
비록 우리가 알콩달콩한 연인은 아?니지만..
크게 신경 쓸 것 없답니다. (아마)
지금도 바로 옆 창문으로 시선을 돌리면 친한 친구들끼리 빗자루를 빌려 탄 모습이 보이네요.
키슈 레이먼:나중에 구경이나 갈까
마침 지난주부터 시작된 빗자루 대여 서비스는 오늘이 마지막 날이죠.
헬레시아 클로버:오... 재밌겠네.
즉, 오늘이 지나면 하늘을 통한 빗자루 산책은 더 이상 즐기기가 어렵습니다.
어떤가요?
가면 분명 재밌을 거예요.
키슈 레이먼:(개인 빗자루가 있긴 하지만)
가서 기분 전환이라도 해 보는 것도 좋겠죠.
키슈 레이먼:갈 사람? (나머지 셋 둘러본다.)
헬레시아 클로버:(눈 꿈뻑거리다) 야, 가자. (캐스트 다리 툭 찬다)
메리안 베르틸:도서관 가려고 했는데. (눈치…)
캐스트 할러웨이:(얘들 공부 안 하나... 은은한 눈으로 허공이나 본다..)
키슈 레이먼:잠시 바람 쐬러 가자.
헬레시아 클로버:아 가자니까 (메리 망토 잡고 늘어지기(;;;))
메리안 베르틸:…어우 정말, 왜 이래요! (질겁!)
키슈 레이먼:(이미 한 발 앞서 가고 있다.)
...뭐...
함께 가나요?
헬레시아 클로버:아 가자고~~~~~
메리안 베르틸:(하…… 미간 꾹꾹꾹) 전 그냥 인원수 맞추러 가는 거예요. (다음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쪽에 합류하면 안 되겠다…)
캐스트 할러웨이:(친구를 둘이나 날리려고?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뒤따른다..)
빗자루 보관소에 도착하면, 마침 2개의 빗자루가 남아 있습니다.
최근 빗자루 데이트가 유행이란 말은 사실이었나 보네요.
키슈 레이먼:(두 개 집어서 하나는 헬레샤 준다.)
그 많던 빗자루가 모두 퀴디치 선수의 연습과 이벤트 대여를 위해 사용되고 남은 건 이것뿐이라니!
누가 오기 전에 우리도 빨리 빗자루를 집어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턱 잡고 히죽 웃기...)
헬레시아 클로버:
키슈 레이먼:
누구와 누구가 같이 타나요?
키슈 레이먼:흠
헬레시아 클로버:(저자식만 아니면 된다)(저자식=키슈)
키슈 레이먼:(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스트 할러웨이:(쟤는 그냥 네가 싫은 것 같은데..)
키슈 레이먼:(아직 모름)
메리안 베르틸:oO(둘이 사이 안 좋나?)
캐스트 할러웨이:o0(아무래도..)
키슈 레이먼:나랑 탈 사람? (빗자루 흔들)
헬레시아 클로버:(1이 키슈 2가 헬레시아)
메리안 베르틸:(어디든 상관 없는데… 멀뚱히 서있어요)
캐스트 할러웨이:(대충 손가락 와리가리 해본다..)
......
키슈-캐스트, 헬레시아-메리안으로 결정이 납니다. (드디어)
이제 빗자루를 좀 살펴야 하는데..
헬레시아 클로버:(드디어)
키슈.
키슈 레이먼:(응?)
구석에서 상태가 나쁘지 않은 빗자루를 발견했습니다.
카탈로그에서 팔고 있는 최신식 빗자루에 비하면 확연히 느리겠지만, 교내에서 대여해주는 것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운 좋은 발견입니다.
헬레시아.
키슈 레이먼:이게 왜 여깄지? (줍는다.)
앗... 조금 더 민첩했어야 하는 걸까요...
헬레시아 클로버:(아)
어딘가 부러질 것만 같은 연약한 빗자루입니다.
아무래도 이걸 타고 날려면 비행 실력이 꽤나 좋아야겠습니다.
메리안 베르틸:여기에 헬레시아 타면 부러질 것 같은데. (이래요)
헬레시아 클로버:.....
:향후 비행 판정과 비행 중 탐사자가 시도하는 모든 판정에서 패널티 다이스가 하나 주어집니다.
키슈 레이먼:아씨오로 개인 빗자루 가져오면 안 되는 거냐
:다만, 둘 중 퀴디치 선수가 하나라도 있다면 상쇄가 가능합니다.
메리안 베르틸:(운동치인 저에게 물어보는 건가요?)
헬레시아 클로버:야 니거 줘봐 (급기야키슈걸강탈하는)
키슈 레이먼:민첩하셨어야죠 (ㅋ)
캐스트 할러웨이:(한숨...)
헬레시아 클로버:아오 빗자루도 잘 타는 자식이
키슈 레이먼:그건 그렇다만
메리안 베르틸:레이. 저 체격을 좀 보세요. 탈 수 있겠어요? 저까지 떨어져요. (이래요)
키슈 레이먼:동승자에게 양해 좀 구해보고
헬레시아 클로버:이해는 하지만 은근 상처인데
메리안 베르틸:(모르쇠)
캐스트 할러웨이:운전자 원하시는 대로.. (선수 경력도 있는 사람이 설마 실수할까, 싶은 마음 반.. 옆 짝이 상당히 우려되는 마음 반..)
키슈 레이먼:그렇다고 하니, (빗자루를 바꿔줍니다.)
빗자루를 서로 바꿔 들면..
날아오를 시간입니다.
운전자들,
키슈 레이먼:(그 볼품없는 빗자루라도 익숙하게 오른다.)
헬레시아 클로버:혹시 모르니까 꽉 잡아라.
키슈 레이먼:
헬레시아 클로버:
캐스트 할러웨이:(약간 어색하게 뒤에 앉는다..)
키슈와 캐스트.
메리안 베르틸:(헬레시아가 운전해도 되는 건가??)
가볍게 발을 박차고 날아오르면 지상의 더위는 모두 거짓이라는 듯이.
시원한 바람이 귓가를 감싸고 머리카락을 스칩니다.
순조롭게 쾌속질주하는 빗자루.
그 누가 봐도 멋진 비행입니다.
역시 선수는 다른가 봅니다.
키슈 레이먼:아- 역시 퀴디치는 이래서 좋다니까 (더위가 가시는 느낌에 느슨하게 웃는다.)
헬레시아와 메리안.
키슈 레이먼:어지럽진 않지? (살짝 뒤를 돌아보며)
땅을 박차고 날아오르려다 마지막에 발을 살짝 헛디뎠습니다.
캐스트 할러웨이:아직은.. 용케 잘 하네. (눈 느릿이 깜박이다 키슈 보고 고개 약간 젓는다.)
하긴 두 사람이 함께 탄 빗자루를 운전해야 하는 경험은 흔치 않으니까요.
두둥ㅅ...ㅣ...ㄹ-
키슈 레이먼:이래뵈도 현역 선수니까 (순조롭게 허공을 한 바퀴 순회하며)
그러다가, 훅-
두 사람을 실은 빗자루가 어딘가 가라앉는 느낌이 듭니다.
키슈 레이먼:(헬레샤와 메리 쪽을 보다가...)
원래 날아오르려던 고도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이건 이것대로 즐겁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우왓, 야 괜찮냐?!
키슈 레이먼:괜찮은 거 맞겠지 (빗자루도 바꿔줬는데도)
캐스트 할러웨이:(오...) 퀴디치는 졸업 이후에도 할 예정? (나머지 친구들 흐린 눈으로 보며..)
헬레시아 클로버:(ㅋ빗자루 바꿔줘서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키슈 레이먼:으음~ 글쎄 고민 중이긴 한데~
메리안 베르틸:(가라앉는 느낌이 들자마자 헬레시아 꽉 붙들었다가… 후다닥 놓아요) …… 헬레시아는 도구 탓 같은 건 절대 못 하겠네요.
키슈 레이먼:(유유히 먼저 앞서 나간다. 너무 빠르지는 않게)
헬레시아 클로버:(움찔...) 아 거 참 미안하다 그래...
캐스트 할러웨이:(한 손은 어깨.. 한 손은 등의 망토 자락을 붙잡고 있다.) 쌓인 게 많으시면 은근슬쩍 떨궈도 되고.. (이런 말이나..)
키슈 레이먼:(ㅋㅋ) 속내 터놓는 타임인가?
메리안 베르틸:(흥…) 앞만 보고 운전해요. 아무 소리도 하지 말고……. (헬레시아 어깨 살포시 붙잡고 고개 새침하게 돌려버려요)
캐스트 할러웨이:원래 인간은 생명이 경각에놓이면 솔직해지는 편이라... (아님)
키슈 레이먼:경각할 정도의 상황은 멀었는데도 (유유히 비행한다.)
헬레시아 클로버:안 그래도 집중하고 있으니까 닥달하진 말라고. (뚱하게 답하면서도 신중히 운전하기 시작한다..)
캐스트 할러웨이:낮잠 잘 만한 상황도 아니니까.. (실없는 소리 하며 피곤한 기색으로 등 쪽에 머리나 대충 기댄다.)
키슈 레이먼:아까부터 피곤해보이더니, (닿는 감각에 조금 더 힘을 빼고 비행한다. 적당히 선선한 바람이 느껴질 정도로)
메리안 베르틸:닦달하지 않으면 바로 고꾸라질 것 같으니까 그러죠. (괜히 툴툴댄다)
캐스트 할러웨이:누구누구분들께서 워낙 저 세상 바깥 범주에서 노시느라... (한숨 작게 내쉬며)
키슈 레이먼:음-
헬레시아 클로버:적어도 넌 다치게 안 할거니까 걱정마. (뚱...~)
메리안 베르틸:…믿어도 되는 거 맞아요? (빤히……) …기왕이면 헬레시아도 다치지 말라고요. 수습하기 골치 아파지잖아요. (진심은 끝내 내뱉지 못한다. 자꾸만 날이 선다. 오늘 있던 일들이 전부 제 신경을 긁어놓아서 그런가.)
캐스트 할러웨이:질투할 상대가 그렇게 없으셔서야 쓰나.. (조금 어이없는 기색이 스친다.) 있네요, 밀발에 자안 하나랑 저기 어디에 적발에 푸른눈 하나.
헬레시아 클로버:안 믿으면 어쩌게, 이미 내 뒤에 타고 있으면서. (바람 빠지는 소리로 웃고) 안 다칠거니까 걱정 마시지. 이래봬도 안전 제일이라.
키슈 레이먼:내 앞에서 다른 사람 얘기하다니, (또 반복)
메리안 베르틸:… 뛰어내릴까요? (살벌한 농담… 망토자락이나 더 꽈악 붙든 채로 스쳐가는 허공을 유유히 바라본다)
캐스트 할러웨이:예.. 제가 잘못했습니다. 운전이나 하세요. (망토 후드 끝이나 균형 잃지 않을 정도로만 조금 당겨보나)
헬레시아 클로버:뭐라는 거야! 꽉 잡고 있기나 해! 인상 찌푸리며 뒤 힐끔 봤다가 다시 앞을 본다. 운전은 더 부드럽게 하려 하는 중...)
키슈 레이먼:(앙탈? 이라 말하면 추락하게 될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니 바람에 낮은 웃음소리가 섞여든다. 살짝 고개를 뒤로 젖혀 네 머리에 가볍게 머리를 대었다 조금 더 고도를 높인다.)
......
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비행을 즐기면,
얼마 지나지 않아 원래 목적지인 공터에 도착합니다.
기분 전환은 좀 되었나요?
키슈 레이먼:(빗자루 타는 건 좋아했으니까, 가벼운 미소를 띈 낯이다.)
헬레시아 클로버:(얌전히 빗자루 주차시키고 속으로 숨 내뱉는다) 자, 도착. 나 안 떨어트렸다?
캐스트 할러웨이:(비행술 이후로는 타본 게 손에 꼽힌지라, 낯설어도 나쁘진 않았던 듯한 표정.)
메리안 베르틸:(바닥으로 폴짝, 살포시 발을 딛는다) 무사히 와서 다행이네요. 누구 씨가 절 바닥으로 내동댕이칠까 봐 불안했는데. (좋았으면서 괜히 이런다)
키슈 레이먼:(착지도 유유하게 마친다. 처음부터 끝까지 흠잡을 곳 없었던 비행)
그래도 마법약 교실에서 나온 직후보다는 한결 나은 듯합니다.
원한다면 잠시 내려서, 공터에 있는 장식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키슈 레이먼:(기웃거리며 장식을 구경해본다. 어떻게 꾸며놨을까)
멀리서 보면 흡사 바닷물을 한 웅덩이 퍼오기라도 한 것처럼..
키슈 레이먼:오...
헬레시아 클로버:(가만... 가오리 본다...)
키슈는 해파리 장식물을 살핍니다.
메리안 베르틸:(거북이… 가까이서 바라본다)
빛을 통해 만든 것 같습니다.
슬쩍 손을 대보면 노이즈와 함께 지지직거리는 소리를 내다가 곧 원상복구됩니다.
자세히 살펴본다면..
희미하게 새겨져 있는 글씨가 보입니다.
키슈 레이먼:(빤)
하지만 몇몆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요.
이거, 어디서 본 적 있는 말인데…
키슈 레이먼:(햇빛을 손으로 가리고 읽으려 물끄러미)
캐스트 할러웨이:(젤리피쉬)
키슈 레이먼:안 보여 (눈부셔)
캐스트 할러웨이:..뭘 그렇게 봐?
키슈 레이먼:(자리 비켜준다.) 한 번 봐 봐
캐스트 할러웨이:
음..
안경에 태양광 차단 기능이라도 넣어 놓았나 봅니다.
키슈 레이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스트 할러웨이:...A smooth sea never made a skilled sailor.
키슈 레이먼:기네 (이러니까 못 읽지)
헬레시아는 이어 가오리 장식물을 살핍니다.
이건 물을 통해 만든 것 같습니다.
슬쩍 손을 대보면..
으아! 차가워!
저절로 소리 지르게 만드는 온도입니다.
지금이 여름이 아니라 겨울이었다면 손이 얼어붙었겠죠.
여기에도 무어라 적혀 있긴 한데…
적어서 보거나, 머리를 잘 굴려야겠네요.
키슈 레이먼:오 하나 기숙사에 들고가면 좋겠는데 (가오리 탐내기)
어떻게 할까요?
헬레시아 클로버:아. 이거 엄청 차가운데.
메리안 베르틸:그런 건 혼자서도 볼 수 있잖아요. (라고 하면서 쫑쫑… 다가서요)
헬레시아 클로버:(다시 봅니당)
메리안 베르틸:
......
좌우 반전된 글씨를 머릿속에서 다시 재배치해 본다면,
The person you think of when you stand in front of the ocean. That’s the person you’re in love with.
헬레시아 클로버:길어
...라고 적혀 있네요.
메리안은 마지막으로 거북이 장식물을 살폈습니다.
키슈 레이먼:가오리 등짝이 남아나지 않겠네
아름다운 보석들로 만들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게 눈을 뗄 수 없어요.
누가 만든 조형물인지 몰라도 분명 미적 감각이 아주 뛰어난 사람일 겁니다.
여기도, 문구가 있을 것 같은데..
키슈 레이먼:가짜겠지? (의심)
메리안 베르틸:(기웃…)
헬레시아 클로버:(이걸)
...모조는 아닌 것 같습니다.
키슈 레이먼:(감정 시도 합니다.)
캐스트 할러웨이:(뭐가 지나갔는데)
헬레시아 클로버:(슬쩍 어깨 너머로 본다...)
키슈 레이먼:(모르겠군)
캐스트 할러웨이:(음~..)
헬레시아 클로버:(어깨 너머로 봐서 모르겠다 다시 본다())
역시 블루라이트를...
캐스트 할러웨이:.......
메리안 베르틸:oO(알고보니 캐스트의 안경이 최종병기가 아닐까?)
캐스트 할러웨이:(안 그래도 이디스가 내 안경을 본체라고 노리고 있는 것 같던데. (아님) )
키슈 레이먼:무슨 기준으로 문구를 선정한 거지...
다들 장식은 잘 봤나요?
구경이 끝났으면, 이제 돌아갈까요?
키슈 레이먼:하나씩 가져가고 싶네
가져가면..
난리가 날 겁니다.
헬레시아 클로버:(가오리에 손 한번 더 찌르고 손 탈탈 털어) 갈까.
뒤늦게라도 찾아올 친구들을 위해 남겨두도록 합시다.
키슈 레이먼:여름에 인간적으로 이런 건 학생마다 하나씩 보급해줘야 하지 않나 (가오리 가리킴)
캐스트 할러웨이:악용 가능성이 곱절로 높으니 그런 것 아니겠냐 싶지만은.. (봄..)
키슈 레이먼:(자기도 가오리에 한 번 손대고 시원함 느낀 뒤 빗자루를 집는다.)
메리안 베르틸:(불쌍한 가오리… 같은 생각) 다시 돌아가요. 시간이 꽤 지난 것 같은데.
키슈 레이먼:좀 차가운 걸로...
캐스트 할러웨이:목에 얼음이라도 넣어 줘?
키슈 레이먼:음...
헬레시아 클로버:아구아멘티도 있는데.
키슈 레이먼:다 녹아서 물이 되는 건 별로,
메리안 베르틸:다 별로라는 거잖아요.
캐스트 할러웨이:까탈스러우셔서..
헬레시아 클로버:그냥 쪄 죽던가(이런다
키슈 레이먼:그렇네, 기준치에 맞지 않아서 그만.
캐스트 할러웨이:(선선히 다시 빗자루 뒤쪽으로 올라탄다.)
그렇게 구경을 마친 뒤.
다시 빗자루에 올라타서 빗자루 보관소를 찾는데..
순간, 천문탑 쪽에서 반짝이는 빛이 보입니다.
헬레시아 클로버:
키슈 레이먼:
캐스트 할러웨이:
메리안 베르틸:
키슈 레이먼:(천문탑 물끄러미)
음...
그러고 보니 베르디에게 들었던 말이 생각납니다.
어딘가 짙고 기분 나쁜 푸른빛...
이 사건의 범인은 저곳에 있는 걸까요?
분명히 여러분 중 호기심이 드는 친구들이 있겠지만은..
키슈 레이먼:(그냥 우리 기숙사가 마음에 안 드는 건 아니겠지?)
곧 저녁 연회 시간입니다.
더 늦으면 식사를 놓칠지도 몰라요.
키슈 레이먼:(빗자루 보관함에 넣고 연회장으로 간다.)
무엇보다, 오늘... 담력 시험을 해보기로 하지 않았던가요?
그 때 다시 저곳으로 갈 기회가 있을 겁니다.
그렇게 우리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학교로 복귀합니다.
연회장에서 식사를 마친 뒤, 각자 기숙사로 돌아가 과제를 해치우거나 마음의 준비를 하며 시간을 죽이면..
이제 슬슬 나가야 할 시간입니다.
우리 모두 10시에 기숙사를 나와 약속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었죠.
왜 10시냐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최근 아무도 모르게 학생들이 사라지고 있으니, 그에 따라 생긴 나름의 대비책이죠.
...매일 10시만 되면 교수님이 학생 수를 점검하고, 기숙사의 보안을 꼼꼼하게 확인하시는데.
도대체 모두 어떻게 사라진 걸까요?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그런데...
10시가 되길 기다리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키슈 레이먼:(사라지고 돌아오긴 했던가?)
정말 오늘 담력 시험을 통해 아무도 모르는 이 사건의 진실을 우리가 파헤칠 수 있을까요?
키슈 레이먼:(영원히 소멸이었던가?)
호기심으로, 단지 재미로 이 기묘한 모험에 얼떨결에 응하긴 했지만 막상 나가려니 조금 겁이 납니다.
키슈 레이먼:(그다지 별 생각 없는 편...)
사라진 이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아니? 그리핀도르는 겁 없음)
캐스트 할러웨이:(담담..)
키슈 레이먼:(그럼 지금 전교생 중에 몇 명이 없는 거야?)
메리안 베르틸:(그냥… 아무데도 휘말리고 싶지 않은데.)
아직은 손에 꼽힐 정도의 숫자입니다. 열 명 약간 안 되던가요?
그런데 그때.
여러분의 마음을 누군가 읽어내기라도 한 걸까요?
갑자기 깐깐하기로 소문난 반장이 당신에게 다가와 말을 겁니다.
몰래 나가야 하는데, 당황스러움에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지만 조금만 더 발상을 전환한다면...
……
어라, 어쩌면 이건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키슈 레이먼:(학부모만 해도 두 분 다 계시다면 스물 남짓일 텐데...) 응?
아직 교수님이 오기 전이니 저 깐깐한 반장에게만 잘 둘러댄다면, 아무 문제 없이 기숙사를 벗어날 수 있어요!
키슈 레이먼:(귀찮은데...)
헬레시아 클로버:(야. 할 수 있겠냐? 캐스트 봄)
키슈 레이먼:(응 안되네)
캐스트 할러웨이:(반장 물끄러미 봄..)
키슈 레이먼:(설득으로 재판정 해봅니다.)
캐스트 할러웨이:
:재판정 가능합니다.
키슈 레이먼:
헬레시아 클로버:(가만히 서있기만 한다ㅋ)
메리안 베르틸:…….
그렇게 여러분은..
당신은 각 기숙사의 반장을 통해서 잠깐의 외출을 합법적으로 허락받습니다.
잠깐?이라 했지만 알 게 뭔가요.
'잠깐' 하룻밤 정도 안 들어올 수도 있는 거겠죠.
그런데 외출하려는 그리핀도르 두 명을,
반장이 다시 한 번 붙잡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
정확히는 캐스트를요.
그리핀도르 반장:할러웨이, 너 안색이 안 좋은데.
헬레시아 클로버:(너 뭐 잘못했냐? 하는 표정으로 캐스트 본다)
그리핀도르 반장:병동 가봐야 하는 거 아냐?
헬레시아 클로버:(친구 안색도 못 알아보는 친구 됨...)
캐스트 할러웨이:(멀뚱..히 서 있다. 원체 피곤해 보이는 인상이라..)
그리핀도르 반장:..그래?.. 좀 다른 것 같은데..
뭐..
그렇게 여러분은 어렵잖게 기숙사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키슈 레이먼:(여유롭게 빠져나와 다른 애들 기다리던 중)
헬레시아 클로버:(기숙사 밖으로 묵묵히 발 옯기다...) ... 야 너 몸 안 좋았냐?! (냅다 캐스트 어깨 잡고 빙글빙글 돌리며 상태 확인해..)
메리안 베르틸:(쫑쫑…)
키슈 레이먼:무슨 일 있었어? (약간 늦은 두 사람을 바라보다가)
메리안 베르틸:(? 그리핀도르를 바라봐요)
캐스트 할러웨이:...아니? (피곤하긴 한데.. 본인은 언제나 피곤했으므로...)
메리안 베르틸:(힘없이 돌아가는 빙글빙글 캐스트 봄…) 괜찮은 거 맞아요?
헬레시아 클로버:그래...? (찝찝하단 표정으로 놓아주기...) 몸 안 좋으면 말해라, 알겠어?
여러분이 약속 장소에 모여 있으면, 베르디가 어디선가 고개를 쏙 내밉니다.
키슈 레이먼:?
베르디 발렌티아:왔니? 안 오는가 해서 걱정했단다.
키슈 레이먼:엮이면 안 된다더니?
베르디 발렌티아:응, 그런데 아까 못 말한 게 생각나서 말이야.
키슈 레이먼:(메리 봄)
메리안 베르틸:(흥.)
키슈 레이먼:(뭐 했어?)
헬레시아 클로버:(오소리 봄. 안 봄..)
베르디 발렌티아:별 건 아니란다. 소문에 대해서 조금 더 수집한 정보들을 알려주려 왔어. 함께하지 못하는 건 여전하고. (...)
키슈 레이먼:...
캐스트 할러웨이:(고개 설레...)
키슈 레이먼:평소에도 피곤했다면 좀 다른 느낌으로?
캐스트 할러웨이:딱히.. 잠은 원래 죽은 듯이 자는 편이라.
키슈 레이먼:그래,
베르디 발렌티아:아, 그리고 말이지. 이런 건 어때?
키슈 레이먼:(잠자코 수긍하다가)
베르디 발렌티아:똑똑하게 만들어준다든가, 연애운을 올려준다든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이런 건 누가 봐도 사기 아니겠니.
키슈 레이먼:웬 부적...
베르디 발렌티아:참, 언제 이렇게 돈 벌기 쉬운 세상이 됐을까... 궁금해서 사보려다 오늘은 돈이 없어서 못 샀는데.
키슈 레이먼:그래...
베르디 발렌티아:그리고, 마지막으로..
키슈 레이먼:그래 뭐.
베르디 발렌티아:달리 할 말 있니? 이제는 정말 들어가 봐야 할 것 같아서.
키슈 레이먼:난 없어.
메리안 베르틸:(처음부터 지금까지 눈 안 마주치고 있어요)
키슈 레이먼:아, (천문탑 근처에 푸른 빛에 대해 물어봅니다.)
헬레시아 클로버:... 대체 뭐라 했길래 그래? (메리 콕 찌르고..)
베르디 발렌티아:응? 그래, 그것도 마음대로 돌아다닌다는 물건과 함께 엮여 들리더구나.
키슈 레이먼:그래...
메리안 베르틸:그냥 같이 있으면 상성이 안 맞는 사람일 뿐이에요. (듣는 둥 마는 둥…)
베르디 발렌티아:그리고 너. 날 싫어하는 거야 관심 없다만 좀 숨기는 척이라도 하지 그러니? (메리안을 바라본다.)
키슈 레이먼:(상성 극악일 것 같긴 하지만)
베르디 발렌티아:이만 그럼 가볼게. 갑작스럽게 응해줘서 고맙고- 보상은 꼭 해줄 테니 그건 걱정 말아.
메리안 베르틸:허무맹랑한 일에 제3자를 관여시키는 사람과는 그다지 어울리고 싶지 않아서요. 오지랖은 사양할게요.
베르디 발렌티아:(대답도 안 듣고 손 팔랑거리고 휙 사라진다.)
키슈 레이먼:그래 잘 가. (손 까딱 흔든다)
헬레시아 클로버:(둘 번갈아보다 어깨 으쓱...)
.....
잠깐의 소요가 스치고,
각자의 기숙사 위치상 약간의 시간 차는 있지만 모두 무사히 모였습니다.
한밤중의 학교는 음산하기 그지없지만 여러 명이 함께 있으니 공포도 좀 가시는 것 같네요.
이제 본격적인 담력 시험을 시작해 볼까요?
키슈 레이먼:(익숙...)
이렇게 우리가 온실에 모이게 된 건 바로 몇 시간 전, 누군가의 말 때문입니다.
빗자루를 반납하고 연회장으로 가던 길.
복도를 걷던 여러분은 우연히 다른 학생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죠.
학생들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학생1:온실에서 최근 이상한 일이 있었다는데.
키슈 레이먼:(맨드레이크 뽑았나...)
헬레시아 클로버:
키슈 레이먼:
메리안 베르틸:
캐스트 할러웨이:
......
학생2:듣자 하니 그 안에 있던 식물 모종이 소금물에 푹 젖은 채 다 시들어버렸다 하더라고.
……
그래요.
이런 이유로, 우리는 첫 번째 탐험 장소를 온실로 정했습니다.
두 개의 온실을 순서대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볼까요?
키슈 레이먼:누가 약초학 T맞은 거 아닌가...
헬레시아 클로버:흠... 그럴지도. (고개 꾸닥..)
메리안 베르틸:과격한 앙갚음인 것 같은데. (끄덕…)
캐스트 할러웨이:그렇다고 소금물을.. (흐린 눈으로.. 온실로 향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려 하지만, 손잡이에 손을 얹고 돌리면..
딸-ㄲㅏ...?
소리가 나려다 맙니다.
의아하게 살펴보니, 문이 잠겨 있네요.
하긴, 얼마 전에 그런 사고가 있었으니 당연한 일이죠.
키슈 레이먼:(알로호모라...)
꼼꼼한 약초학 교수님이 문단속을 까먹고 가실 리도 없고요.
하지만 우리는, 마법사죠.
키슈 레이먼:알로호모라,
헬레시아 클로버:(알아서 하네)
:키슈, 마력 1 차감합니다.
키슈 레이먼:(차감 완료)
메리안 베르틸:(그냥 우리는… 따라나온 관객 같은데)
키슈 레이먼:(열렸으면 열고 들어간다.)
......
아까 나려다만 딸깍- 소리가 이번에는 막힘없이 시원하게 나며 문이 열립니다.
문이 열리고 조심조심 온실 안으로 걸어들어가면..
바깥보다 더욱 깜깜합니다.
거대한 식물들이 달빛마저 가리고 있으니, 이곳을 제대로 살펴보려면 자체적으로 빛을 비출 수단이 필요합니다.
키슈 레이먼:루모스 하면 너무 눈에 띌려나
메리안 베르틸:(일단 뚫어져라……)
헬레시아 클로버:흠... 루모스.
캐스트 할러웨이:(안경 잠깐 만져보나..)
루모스가 하나.
키슈 레이먼:(루모스로 불빛이 켜진 다음 관찰을 하면 보통 성공도 성공 판정이 될까요)
:헬레시아, 마력 1 차감합니다.
그리고 캐스트는..
엄?청난 시력인지.. 찰나에 순간에 뭔가를 봤는지..
구석에 있는 랜턴 두 개를 발견합니다.
키슈 레이먼:루모스
:루모스를 사용한 이의 경우, 다른 마법을 시전하는데 제약(패널티 다이스 1개)을 받습니다.
키슈 레이먼:(마력 차감 완료)
:전등을 발견했으므로 마법을 끄고 랜턴을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
키슈 레이먼:저거 켤까? (캐스가 발견한 랜턴 가리키며)
헬레시아 클로버:(마력만 날린건가... 싶어짐) 저거 키자
캐스트 할러웨이:지팡이는 아껴 두는 편이 좋으니까.. (랜턴 주워온다.)
키슈 레이먼:(랜턴에 불이 켜지면 녹스로 불을 끈다.)
:녹스는 판정 생략합니다.
헬레시아 클로버:(마찬가지로 랜턴에 불을 켜고 녹스를 쓴다)
불을 밝히고 천천히 내부를 둘러보면..
키슈 레이먼:(칠판 먼저 물끄러미 바라본다.)
칠판.
검은색의 텅 빈 칠판에 빛을 비추자, 구석에 있는 글씨가 이제야 보이…
..는 게 아니라,
갑자기 제멋대로 분필이 움직여 칠판에 글씨를 적어내립니다.
헬레시아 클로버:(책 들어서 표지를 살펴봐)
……
무슨 뜻일까요?
키슈 레이먼:오-
의미심장한 초대입니다.
키슈 레이먼:신기한데
메리안 베르틸:(종이 살펴봅니다)
헬레시아가 들어올린 책에는..
키슈 레이먼:연회장으로 오란 거구나
그저 검붉은 표지에 알 수 없는 선들이 죽죽 그어져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뭘까요?
거미줄... 은 아닌 거 같고.
얼핏 보면 어린아이가 한 낙서? 같기도 합니다.
마치 식물의 뿌리처럼 복잡하게 여러 선들이 엉켜있는 것이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네요.
헬레시아 클로버:뭐야 이게? (책 살펴보다 펼쳐본다)
..더 자세히 살펴보나요?
헬레시아 클로버:(흠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면.)
헬레시아는...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살펴보니 이것이 어떠한 징표인 것을 깨달았지만,
그와 동시에 책과 맞닿은 손끝부터 꺼림칙한 무언가가 몸을 타고 기어 올라오는 감각을 느낍니다.
이것이 몹시 불길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당신은 반사적으로 책을 떨어뜨려버립니다.
헬레시아 클로버:....? 으악. 뭐야? (파르르 손 떨며 팍 책을 던지듯 떨어트려)
키슈 레이먼:(책 털어내는 헬레샤 본다.) 뭔데?
헬레시아 클로버:
:이성치 1 감소합니다.
메리안 베르틸:(소란스러운 쪽으로 고개 돌려요)
헬레시아 클로버:몰라, 뭐가... 팔에 기어오르는 것 같은 기분이...
..저 책을 더 펼쳐봐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멀리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리안은 종이를 살폈습니다.
종이 하나가 책상 구석에 구겨진 채 올려져 있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으... 하는 표정하고서 발끝으로 책 슥... 밀어내)
구겨진 종이를 펴서 살펴본다면..
이것은 룬문자 수업에 사용되는 종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이걸로 부적이라도 만든 걸까요?
혹시 이게 최근 교내에서 유행한다는 바로 그 특이한 부적?
그런데..
그걸 바라보는 캐스트의 표정은 어딘가 묘해 보입니다.
여기서 룬 문자를 선택 과목으로 고른 학생이 있나요?
키슈 레이먼:(난 아님)
메리안 베르틸:(…? 룬 글자를 몰라서 읽지 못합니다. 캐스트 가만 바라봐요)
헬레시아 클로버:(모른다. 뭔데? 하는 표정으로 캐스트 봄)
캐스트 할러웨이:아니, 이거 본 적 있는 것 같아서.. (물끄러미..)
헬레시아 클로버:흠... 그래서 뭔 뜻인데 이게?
메리안 베르틸:읽을 수 있어요? (종이 건네줘요)
부적을 살피는 양이 어쩐지 익숙해 보입니다.
룬 문자 과목을 수강한 사람이 있다면,
키슈 레이먼:(생략)
헬레시아 클로버:(안 들었음)
캐스트 할러웨이:
메리안 베르틸:(안 들었어요)
키슈 레이먼:(아 와중에)
캐스트 할러웨이:(선택 과목 세 개중에 제일 관심 없는 과목이다..)
키슈 레이먼:그럼 가져가서 아는 애들한테 물어볼까...
메리안 베르틸:음…… 그럼 챙겨갈까요?
캐스트 할러웨이:얼마 전에 기숙사 선배한테서 하나 산 적은 있긴 한데... (음..)
부적을 살피는 학생이 있다면..
키슈 레이먼:? 너 샀어...?
메리안 베르틸:
키슈 레이먼:
캐스트 할러웨이:아니, 사고 싶어서 산 건 아니고..
키슈 레이먼:강매??
캐스트 할러웨이:강매랄까.. 반쯤은.. (...)
헬레시아 클로버:
캐스트 할러웨이:이쪽이 아예 궁금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은.
키슈 레이먼:... (혼절시키고 돈 도로 뺏어오는 상상)
캐스트 할러웨이:
키슈 레이먼:(강매당한 사람답다)
캐스트 할러웨이:저것 때문에 피곤했나.. (봄..)
키슈 레이먼:태워버려...
......
어딘가 축축하고 차가운 기분에 부적을 손에서 놓치게 됩니다.
키슈 레이먼:지금 있어?
다시 살펴보니 이 부적, 정말 물에 젖어 있잖아요?
뭔지 모를 액체가 묻어서 손이 축축해졌어요.
메리안 베르틸:(찝찝한 손 물끄러미 봐요…)
...기분 나빠!
키슈 레이먼:(더러우니까 아구아멘티로 씻어낸다.)
부적의 주인도 그래서 버리고 갔나 봅니다.
키슈 레이먼:메리도 손 씻을래?
캐스트 할러웨이:사두긴 했는데, 믿는 편은 아니라.. 방 구석 어딘가에 뒀을걸. (어깨 으쓱)
메리안 베르틸:그 편이 낫겠죠, 아무래도……. (축축…)
헬레시아 클로버:야, 너도 그냥 부적 버려.
키슈 레이먼:(지팡이 끝을 메리 손 쪽으로 대어주다가)
캐스트 할러웨이:의미가 있나 싶지만은.. (알겠다는 듯 일단 고개 끄덕인다.)
이 온실에서 더 이상 살필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온실로 넘어가도 괜찮겠어요.
키슈 레이먼:(두 번째 온실로 넘어간다.)
메리안 베르틸:(손 탈탈 털어내고 따라 넘어갑니다)
헬레시아 클로버:(책이랑 부적 발로 슥슥 다른 곳에 밀어두고 따라간다)
캐스트 할러웨이:(보폭 맞춰 걷는 중 약간 꺼림칙한 표정 지으며 손목 느릿이 돌린다.)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 두 번째 온실로 가면..
무엇을 살펴볼까요?
키슈 레이먼:(슬렁슬렁...)
메리안 베르틸:(칠판 가까이 다가간다)
헬레시아 클로버:(뭐가 깨져있는데... 파편 들여다봐)
키슈는 옴니큘러를 살핍니다.
옴니큘러 하나가 책상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어딘가 부자연스럽게 놓여있는 게, 온실과는 영 어울리지 않습니다.
작동시켜보면.. 녹화된 영상이 하나 있네요.
우리가 지금 있는 온실을 중심으로 녹화해둔 짧은 영상입니다.
2번, 3번...
영상을 돌려보니, 무언가 불투명한 형체가 보입니다.
키슈 레이먼:범인이 놓아둔 건가? (영상 물끄러미...)
..설마 유령이라도 있는 걸까요?
키슈 레이먼:아니 뭐 있기야 하지만
:관찰 판정 대체 가능합니다. 다만, 다이스 수치가 50 이하로 나아야 성공으로 인정됩니다.
키슈 레이먼:(해본다.)
캐스트 할러웨이:(옆에서 슬쩍 같이 살피나..)
키슈 레이먼:(볼 사람? 하다가 캐스에게 넘겨주며)
메리안 베르틸:(역시)
캐스트 할러웨이:(황당..)
음...
키슈 레이먼:(니가 봐놓고)(ㅋㅋ)
아니, 학교에 유령이야 원래 많지만...
이런 유령은 단 한 번도 본 적 없습니다.
온실을 한참이나 누비다 우리 뒤에 서는 걸 마지막으로, 영상이 종료됩니다.
키슈 레이먼:뭐길래 그래? (캐스가 본 유령 외에 특별한 건 없나?)
캐스트 할러웨이:(네가 안경 쓸래? 빤히 보나..)
키슈 레이먼:(줘 봐)
캐스트 할러웨이:(주변 보는 데는 문제 없으니까.. 일단 들려준다..)
키슈 레이먼:(씀)
:키슈, 안경을 돌려주기 전까지 관찰 기능치에 보너스 다이스가 한 개 적용됩니다.
키슈 레이먼:(본?체)
메리안 베르틸:(본체였어?)
캐스트 할러웨이:걱정도 많으셔.. (상대가 안경 쓴 양 한 번.. 손목 한 번 번갈아 바라보다가 어깨나 조금 늘어뜨린다.)
헬레시아 클로버:(본?체)
그 외에 옴니큘러에서 특별히 살필 건 없습니다.
메리안은 칠판을 살핍니다.
빼곡하게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중간중간 알 수 없는 단어가 섞여 있지만, 설명이 자세한 탓에 이해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키슈 레이먼:우리가 들어왔단 증거가 되니 지워둘까~... (조작해서 영상을 삭제해두고 칠판으로 가서 같이 본다.)
메리안 베르틸:(흠? 고개 갸웃)
키슈 레이먼:온실에서 마법 주문을 가르칠 거라 생각은 못 했는데
캐스트 할러웨이:....?.. (벗자마자 이상한 게 보이는데..)
키슈 레이먼:화분이 죽은 건 누가 저걸 썼단 건가?
..글쎄요.
지금으로써는 어떤 목적으로 이 주문을 써 두었는지,
망각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이름만 봐서는 아무래도 이걸 맞기 직전에 있던 일을 잊어버리게 하는 용 아니겠나 싶은데.
키슈 레이먼:기억도 잃고 쫄딱 젖기도 해야 하는 건가...
메리안 베르틸:그걸 따질 시간은 아닌 것 같지만요. 여기서 누가 싸우기라도 했을까요?
키슈 레이먼:하필 온실에서...?
캐스트 할러웨이:누가 보라고 일부러 적어뒀거나..
키슈 레이먼:망각이니까 실종된 애들이랑 관련있으려나...
헬레시아 클로버:온실에서 바닷물이나 소금물을 구하긴 힘들었을텐데. (고개 갸우뚱)
키슈 레이먼:(더 볼 게 없다면 헬레샤가 보고 있는 것으로 넘어가다가...)
칠판에 적힌 글을 다 읽고 자리를 벗어나려는데,
그 순간-
팔랑이며 종이 한 장이 떨어집니다.
위쪽에 누군가 올려둔 종이가 갑자기 떨어졌네요.
...심령현상?
내용을 읽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키슈 레이먼:(캐스보다 자기가 앞장섰기에 팔을 끌어당기고, 그 사이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을 미끄러트려 캐스의 손등 부분을 감싸쥔 채다.)
메리안 베르틸:(왠지 모르게 래번클로 반장님을 보게 된다…)
헬레시아 클로버:하루 동안의 기억을 날려버렸다고. (밑에 부분 톡톡 치며) 하루 동안의 기억이 없는 놈들을 찾으면 여기에 누가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있겠는데.
키슈 레이먼:(메리랑 아이컨텍 됨)
캐스트 할러웨이:(순순히 딸려가다가 손등 위로 타인의 체온 닿으면 눈 깜박인다. 표정 잠깐 미묘해지더니..) ... ..무슨 미아 방지책마냥.. (....)
보이지 않는 부분을 읽어보고자 한다면,
헬레시아 클로버:(흠.)
메리안 베르틸:
헬레시아 클로버:
키슈 레이먼:(까딱까딱 잡은 손을 가볍게 흔들다가 종이를 본다.)
캐스트 할러웨이:
헬레시아 클로버:(저기요 이상한 짓 하지 말고 집중하지?)(키슈 툭 때리고)
키슈 레이먼:(내가 뭘?)(안경이나 슥 올린다.)
헬레시아 클로버:(어휴;)
캐스트 할러웨이:(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가 렌즈를 꼈는지 아닌지 잠시 고민하나..)
헬레시아 클로버:음. 시전자 기억까지 전부 날려버린다고? 효율 극악인데?
캐스트 할러웨이:뭘 얼마나 대단한 걸 불러온다고... (빤히..)
메리안 베르틸:…기억이 대가라는 거네요. 그렇게까지 해서 얻어내고 싶은 게 있는 거고.
키슈 레이먼:(그들=지식만을 추구하며, 날뛰는=이 자들의 목표가 호그와트)(곰곰...) 이 자들의 기억을 날리면 그 누구의 죽음도 없이 학교를 지킬 수 있단 건가?
헬레시아 클로버:대체 뭘 알려고 했길래 이 지랄인거야? (쯧... 혀차고 파편으로 고개 돌려)
캐스트 할러웨이:(래번클로 봄...)
키슈 레이먼:(곰곰이 생각하면 잡은 손의 엄지로 캐스 손등을 느리게 문지르다)
헬레시아 클로버:(어우 꼴뵈기 싫어)(키슈 뒷머리 치며;;;)
메리안 베르틸:(아)
키슈 레이먼:이렇게 장황하게 적어둘 거면 그냥 학생이나 교수 중 누구. (슥 피하며) 라고 적어두지.
메리안 베르틸:(빠르네…)
캐스트 할러웨이:(손가락 약간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다가 입 연다..) 지혜와 개성의 기숙사생께서 보기에는 어떠신가. 아까 본 유령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키슈 레이먼:개성이 추가 됐는데
헬레시아 클로버:
키슈 레이먼:(ㅋㅋㅋㅋㅋㅋ)
헬레시아 클로버:(아; 못봣다)
키슈 레이먼:(아무것도 못 봤으면서 뒤통수 후리려한 헬레샤 실존)
캐스트 할러웨이:(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둘 번갈아 흘겨보고..)
헬레시아 클로버:(뭐)
키슈 레이먼:으음 여기서 죽었다면 (안 죽은 거 앎)
메리안 베르틸:(무시하세요. 헬레시아는 원래 주먹 잘 날리잖아요.)
키슈 레이먼:여기 머무는 것도 맞는 말이겠지?
헬레시아 클로버:(뭐야?)
키슈 레이먼:그럼 사라진 애들이 이 주문을 쓴 사람 기준 범인이란 셈이 되나?
캐스트 할러웨이:글쎄, 그렇게 영웅적인 일을...
헬레시아 클로버:둘 다 일수도 있지 않겠나.
키슈 레이먼:그럼 초대받은 연회장으로 가볼까...
메리안 베르틸:아직 모르지 않을까요? 단순히 일방적인 보호라는 말 아래 자행한 일이라면 희생자고.
떠오른 의문을 뒤로 하고,
헬레시아는 화분 파편을 살폈습니다.
이게 아까 학생들의 대화에서 나온 화분일까요?
교수님이 아주 깔끔하게 구석으로 치워 놓으신 걸 다시 헤집어보려니..
조금 죄책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그딴거 없다)
키슈 레이먼:(같이 본다.)
헬레시아 클로버:
키슈 레이먼:
캐스트 할러웨이:
헬레시아 클로버:(너 왜 잘 보냐)
캐스트 할러웨이:근시가 아니라 원시라서.. (아니다)
메리안 베르틸:oO(패션 안경인가?)
키슈 레이먼:(알아서 변명하는 게 웃기고 귀여움)
눈으로 얼추 파편을 맞춰보니, 딱 보기에도 개수가 모자랍니다.
게다가 절단면을 보니 갑자기 뚝 끊어져 버린 듯 기이해요.
...이렇게 화분을 자르려면 상당히 특수한 방법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 뭐지, 디핀도?
키슈 레이먼:그야 파편이니 하나 쯤 어디로 없어졌다 해도 이상하진 않긴 한데...
메리안 베르틸:일부러 깬 걸까요? 아님 공격 중에 빗나갔다거나.
키슈 레이먼:그럴 수도 있겠는데...
캐스트 할러웨이:굳이 화분에 대고 디핀도를 무어 하러.. (고개 조금 기울인다.)
키슈 레이먼:옴니큘러에는 이런 흔적까지 잡히지 않았으니...
헬레시아 클로버:안에 뭐가 있었다거나. (아무거나 던져보며 파편 발로 뒤적거려)
파편을 뒤적여도..
눈에 띄는 건 없습니다.
온실 바닥이 조금 더러워졌네요. (....)
키슈 레이먼:(파편일 뿐인데 왜 안 버리셨지...?) 레파로를 하려는 것도 아닌가...
메리안 베르틸:나중에 헬레시아가 다 치워야겠네요. (왜?)
헬레시아 클로버:(발 탈탈 털며) 내가 왜. 귀찮아.
캐스트 할러웨이:본인 업보는 아무래도 본인이...
메리안 베르틸:(교수님께 이를 생각 만만…)
키슈 레이먼:(우리가 나온 것도 알려드릴 예정이 되나?)
캐스트 할러웨이:(메리안은 헬레시아에게 삐졌나?)
헬레시아 클로버:(표정에 이를 생각이라는거 다 쓰여있는듯한 메리안 보고) 아니, 내가 이러기 전에도 애초에 더러웠다고!
메리안 베르틸:(삐졌나? 삐졌다 1 아니다 2 1 )
헬레시아 클로버:(왜.)
캐스트 할러웨이:(삐졌네)
헬레시아 클로버:(내가 뭘.)
메리안 베르틸:(아무튼 삐짐.)
키슈 레이먼:(아무래도 그런 듯한?)
헬레시아 클로버:(얼탱........)
키슈 레이먼:별 거 없으면 다른 데 가볼까...
더 이상 살필 만한 것은 없는 듯합니다.
메리안 베르틸:연회장으로 넘어가볼까요, 그럼.
키슈 레이먼:(손등을 감싸 쥐었던 것을 가볍게 때 이번에는 소매자락을 잡고 끌어당긴다.) 그럴까,
캐스트 할러웨이:안 넘어진대도.. (작게 한숨 쉰들 여전히 끄는 대로 발 움직인다.)
키슈 레이먼:음- 넘어지면 업고 다니는 것보단 낫겠지. (들은 척 만 척)
캐스트 할러웨이:.. ...여섯 살이 아니라 열여섯인 건 알길 바란다.. (잠시 흘겨보고는..)
메리안 베르틸:(헬레시아에게 속닥…) 캐스트한테 뭐 들은 거 있어요? 둘이 사귄다든가…….
키슈 레이먼:안경 주면서 나이도 같이 준 줄 (이런 말하다가)
:가능합니다ㅠ
키슈 레이먼:
헬레시아 클로버:... 난 들은 적 없는데.. (어이없게 쳐다봄...)
캐스트 할러웨이:(남들 얘기하는 걸 뭐하러.. 발끝으로 키슈 발목 가볍게 툭 찬다.)
키슈 레이먼:너네 뭐 해? (헬레샤와 메리 뒤돌아보고)
헬레시아 클로버:......... 너넨 뭐하는건데? (어이없다) 꼴값을...
메리안 베르틸:제가 왜 헬레시아에게 화가 났는지 고찰하는 150가지 질문을 했어요. (아니다.)
캐스트 할러웨이:빨간색은 원래 화를 유발하는 색인지라.. (헛소리)
헬레시아 클로버:뭐? 넌 또 뭔 소리야, 왜?
메리안 베르틸:일리 있네요. (끄덕끄덕…)
헬레시아 클로버:그걸 왜 수긍하고 있냐고 아오
키슈 레이먼:얼굴값... (뭐하는 건데? 라는 말 뒤에 꼴값이라 했으니 그런 걸로 받아들이며)
캐스트 할러웨이:그만 까불어.. (한숨 쉬면서 후드 잡아당긴다.)
키슈 레이먼:(램프는 여전히 든 채인가?)
램프를... 버리고 나오지 않았다면..
여전히 넷 중 둘은 들고 있을 터입니다.
버리고 나온 사람이 있나요?
키슈 레이먼:(뒤로 가볍게 휘청이며 살짝 고개를 들어 캐스를 봐) 난 너 안 넘어지게 하려는데 나 넘어뜨려서 뭐 하게,
헬레시아 클로버:(일단 난 빈손)
키슈 레이먼:업고 다녀주게? (짧게 웃으며 농담)
캐스트 할러웨이:(손목에 걸어놓은 램프 가볍게 흔든다.)
메리안 베르틸:(자연스럽게 누군가에게 토스되어 든 램프)
키슈 레이먼:온실에서 그렇게 들고 나와도 괜찮은 건가... (괜찮...나?)
캐스트 할러웨이:글쎄, 그대로 교수님께 제물로 바칠까 고민중이었는데.. (한숨 쉬고는 발걸음 옮긴다.)
키슈 레이먼:무슨 명목으로 바칠지 궁금한데...
여러분은 그렇게, 온실 밖을 나섭니다.
온실을 떠나 한참을 목표한 곳으로 걷다 보면,
갑자기 어디선가 가느다란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살려줘.", "여기야." "제발."...
..그런 말들이 웅얼웅얼 무언가에 가로막힌 듯이 먹먹하게,
하지만 분명하게 복도를 울려옵니다.
키슈 레이먼:(짐승의 것인지 사람의 것인지 유추하다가)
헬레시아 클로버:...? (소리 따라 척척 가봄)
키슈 레이먼:(헬레샤의 뒤를 따라 가본다. 방향이 그쪽이 맞는지 가늠하며)
메리안 베르틸:(기우뚱…)
캐스트 할러웨이:
헬레시아 클로버:
메리안 베르틸:(바이올린을 관뒀더니 소리가 안 들려요)
뭔가 이상한 울음소리에 다시 귀를 기울이면...
키슈 레이먼:(잘 듣는 것 같다가 다른 데로 발 들이는 헬레샤 봄) 앞장서던 녀석이...
......
또각또각, 웅성웅성.
다시 들어보니, 사람 사는 곳에서 흔히 들리는 소리입니다.
그 소리가 어딘가 익숙하다는 것만 빼면요.
이건... 순찰 도는 교수님의 목소리?
헬레시아 클로버:...............................
그러고 보니 밑에서 희미하게 불빛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키슈 레이먼:(문제는 통금 앞둔 시간에서 이런...) 아, 큰일 났는데
..밤 산책에 익숙한 고학년이라면, 어쩌면 이미 계산을 끝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디 보자... 여기서 저기까지면 움직이는 계단이...
키슈 레이먼:램프 불부터 끄자. (목소리를 낮춘다.)
하나, 둘, 셋.
3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교수님들이 통금을 엄격히 관리하는 시기에 걸리면 징계의 수준 역시 결코 가볍지 않겠죠.
다들, 뛰어야 합니다.
헬레시아 클로버:(벌써 뛰는 중)
키슈 레이먼:
헬레시아 클로버:
메리안 베르틸:(램프 불 끄고 뛴… 뛴?다)
캐스트 할러웨이:(램프 불 끄고는 발걸음 급히 옮기기 시작하나..)
......
......
메리안 베르틸:(달랑 잡혀가요)
우리의 헬레시아는..
열심히 뛰고 있는데..
바로 뒤에서, 누군가 당신의 목덜미를 잡아챕니다.
어라...?
헬레시아 클로버:(아.)
도망가기는 글러먹었네요.
헬레시아 클로버:(슬금 돌아본다)
질질 끌고 가는 솜씨가 한두 번 해본 손길이 아닙니다.
헬레시아 클로버:......... 하...
:교수에게서 도망치기 위해서는 리얼 타임으로 5분이 지난 후 개연성 있는 판정을 성공해야 합니다.
캐스트 할러웨이:(누가 없는 것 같은데)
키슈 레이먼:(그야 그렇지 제일 존재감이 크니까)
메리안 베르틸:(질질……)
키슈 레이먼:어떻게 빠져나오려나, (아님 도와줄 방법이 있나 곰곰 생각해봅니다. 아이디어 판정 가능한가요)
:정신없이 뛰어 도망친 탓에 어디에서 헤어졌는지,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키슈 레이먼:실 묶어둘 걸 그랬나 (미궁 탈출할 때처럼)
메리안 베르틸:저는 더 못 뛰어요. (팔랑팔랑……)
키슈 레이먼:그럼-... 연회장에서 숨어서 기다려볼까...
캐스트 할러웨이:리스크가 적진 않은데..
키슈 레이먼:그 녀석이라면 자력으로 탈출하고 올 것 같은데
캐스트 할러웨이:(허물마냥)
메리안 베르틸:하고도 남죠. (폭력만 안 쓰면 좋겠는데)
키슈 레이먼:(그런 편이지)
메리안 베르틸:(허물.)
캐스트 할러웨이:폭력도 진작 쓰고 남았을 것 같은데.. (진실의 입)
키슈 레이먼:우리도 연회장이랑 꽤 떨어졌으니...
:헬레시아, 어떤 판정을 사용하나요?
헬레시아 클로버:(하.... 1 근력 2 은밀행동ㅋ) 1
결국..
헬레시아 클로버:(교수님 죄송합니다 이 방법 밖엔)
노인공격을 택한..
헬레시아 클로버:
우리의 헬레시아 클로버..
......
-퍽!
어디서 둔탁한 소리와 함께..
키슈 레이먼:(어디서 퍽! 소리가 들린 것 같다)
헬레시아의 뒷덜미를 잡아챈 손에 힘이 일순 풀어집니다.
탈출하려면 지금뿐이에요!
헬레시아 클로버:(조...좋은 꿈 꾸십시오 교수님)(후다닥..)
메리안 베르틸:(저기 있나 본데…)
……
키슈 레이먼:인카서런스 없이 그냥 맨손으로 포획을 하려 하니 그렇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우여곡절 끝에, 여러분은 교수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합니다.
불빛이나 발걸음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아요.
키슈 레이먼:(연회장으로 성큼성큼...)
잠시 소란이 인 탓에 일행도 어떻게든 합류를 했습니다..
메리안 베르틸:(제거…)
..그런데.. 여긴 어디지?
키슈 레이먼:(복도에 던져두고 오면 입 돌아가실 텐데...)
본래 가려 했던 연회장에서 한참이나 달린 탓에 길이 엇갈린 모양입니다.
헬레시아 클로버:야, 빨리 가자. 들키면 나 진짜 엿돼.
키슈 레이먼:(주변을 둘러본다.)
6년이나 학교를 다녔으니 우리가 모르는 길은 거의 없다시피 할 텐데..
지금 발걸음한 곳은 영 낯설다는 느낌이 끊이지 않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아? 만난거 아냐?)
캐스트 할러웨이:전과 하나 만들고 오셨나.. (봄..)
메리안 베르틸:그러게 누가 큰일날 짓을 하래요? (노려봄)
키슈 레이먼:(만났지만 이상한 장소에 도달)
캐스트 할러웨이:(끄덕)
키슈 레이먼:지금 내가 하는 말이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데...
헬레시아 클로버:같이 있으면서 왜 그래, 어쨌든 우리 공범이거든. (어깨 으쓱)
…..
밤이 내려앉아 깜깜해진 학교 안에서의 기묘한 모험은 계속됩니다.
얼른 연회장으로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키슈 레이먼:(여기 복도 아닌가? 복도에 금지구역?)
그런 생각과 함께 천천히 걷다 보면..
……
..어라?
어느 순간,
여러분이 걷던 바닥은 사라지고-
헬레시아 클로버:어?
키슈 레이먼:
메리안 베르틸:
헬레시아 클로버:
캐스트 할러웨이:
키슈 레이먼:(캐스를 같이... 구제해줍니다...)
풍덩-!
여러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간에 빠져들어 오게 됐습니다.
......
바닥이 축축한 이곳은, 도대체 어떤 비밀 공간인 걸까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깜깜한 곳에 갇혀버린 것 같다는 착각이 듭니다.
키슈 레이먼:여긴 또 어디지?
헬레시아 클로버:아오... 이건 또 뭐야.
키슈 레이먼:(들고 있는 램프를 켜 달라고 한 뒤 주변을 둘러본다.)
헬레시아 클로버:(램프 멀쩡하긴 한가?)
메리안 베르틸:(팔랑… 일어나 램프에 불 켜본다)
캐스트 할러웨이:(램프 조금 흔들어서 물기 털어낸 뒤.. 켜본다.)
헬레시아 클로버:(전부?)
메리안 베르틸:
캐스트 할러웨이:
키슈 레이먼:(안경 건네줘서 더듬거리는 캐스의 고개를 들게 해 안경을 씌워주고 램프를 건네 받는다.)
캐스트 할러웨이:네에... (듣는지 마는지.. 고개 느릿이 끄덕이고는 빛 들어오는 양 본다.)
그리고 빛을 밝혀 주위를 살펴본 순간,
여러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문양과 불쾌함이 가득 담긴 공간에 압도당해 버립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바로 앞에는 출구, 좌우 양옆으로는 누군가 글씨를 새긴 벽이 보이네요.
키슈 레이먼:? (인상을 찌푸리며)
기분 나쁜 곳입니다.
메리안 베르틸:(꾸깃…)
...바로 나갈까요?
헬레시아 클로버:...? 뭐라 써져있는거야? (글씨 들여다봄..)
메리안 베르틸:(글씨 쪽으로 램프 슥 비춰본다)
키슈 레이먼:(글씨부터 읽어본다. 바닥은... 아예 물 웅덩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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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슈 레이먼:이거 뭐랄까...
물이 고여 있습니다.
키슈 레이먼:돌아다니는 우리에게 누군가가 망각의 파도를 쓴 거 아냐?
헬레시아, 좌우 벽 쪽 어느쪽을 보나요?
헬레시아 클로버:(흠, 왼쪽.)
키슈 레이먼:(젖은 손등 위에 소금기가 느껴지는지 살짝 핥아본다.)
왼쪽 벽을 보면..
물에서는 짠 맛이 납니다.
밑에 문장이 더 있지만 읽어낼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키슈 레이먼:우리 주문에 당한 것 같은데, 물에서 짠 맛 나
..그들이라니, 도대체 누굴 말하는 걸까요?
키슈 레이먼:지식만을 추구하며, 날뛰는 그들이 우리였단 말인가?
캐스트 할러웨이:그랬다기에는.. (기억은 멀쩡하지 싶은데.. 곰곰 생각해본다.)
헬레시아 클로버:... 그들이 그... 지식 어쩌고 걔네들인가, 아닌가. 여기 갇혔던 건가?
메리안 베르틸:…… 혹시 자기 이름이나 오늘 아침에 한 식사가 기억이 안 나는 사람이 있나요? (이런다)
헬레시아 클로버:아~ 모르겠네. (북북 머리 헤집고)
키슈 레이먼:(메리 말을 듣고 기억을 더듬어 본다. 기억이 멀쩡하다 자신할 수 있나?)
헬레시아 클로버:이름은 기억나고 식사는 타코 먹었다. (얼굴 꾸깃...)
......
여러분의 기억은 아직 멀쩡한 것 같습니다.
단순히 어떤 비밀 공간에 잘못 떨어진 것에 가까워 보입니다.. 적어도 지금은요.
키슈 레이먼:흐음...
메리안 베르틸:일단 오른쪽 벽도 살펴볼까요?
키슈 레이먼:그럼 기왕 온 김에 하나부터 열까지 샅샅이 털어가볼까. (메리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오른쪽 벽을 살핀다면..
……
누군가가 남긴 마지막 말입니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겼던 걸까요?
키슈 레이먼:진짜로 래번클로네.
메리안 베르틸:(…봄)
캐스트 할러웨이:(키슈 보나..)
키슈 레이먼:무관합니다. (메리랑 눈 마주치고 양 손 들어보여)
헬레시아 클로버:이거 쓴 놈은 래번클로는 맞는 것 같은데. (키슈 봄)
키슈 레이먼:(시선들이 열렬하군)
캐스트 할러웨이:뭐.. 남의 기억이 섞인 것처럼 떠오르거나.. 하진 않지? (이런다..)
키슈 레이먼:딱히... (고분고분 대답하기)
메리안 베르틸:더 있을 만한 곳도 아니니까요. (끄덕)
문을 열고 나서나요?
키슈 레이먼:(앞장 서본다. 래번클로의 가호를 두르고 -농담-)
메리안 베르틸:(총총 따라가요)
헬레시아 클로버:(그거 괜찮은거 맞겠지)(일단 따라감)
캐스트 할러웨이:(유령이야 더 되겠어.. 조용히 따라간다.)
그 후, 문을 열고 나가면 눈부신 빛이 여러분을 감쌉니다.
그 빛에 눈을 몇 번 깜빡이면…
……
키슈 레이먼:(살풋 찡그렸다가...)
아무래도 연회장 쪽을 향한 비밀 통로였나 봅니다.
불은 꺼져 있으나 분명히 익숙한 테이블과, 샹들리에 따위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렇게, 우리는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가면 무도회라니.
아무도 없는 이런 한밤중에 무도회가 말이 되나요?
모두가 잠든 호그와트는 고요합니다.
키슈 레이먼:여기로 오는 거였군...
헬레시아 클로버:(음식은 없나 슬쩍 훑어보고 안으로 들어가)
유령조차 보이지 않는, 어쩌면 음산하기까지 한 복도에 선 우리는..
키슈 레이먼:(있던 공간에서 벗어나 우리가 아는 그 연회장으로 돌아온 거라 볼 수 있나? 낯선 감각은 여전한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건 이 사건의 범인이 우릴 유혹하기 위해 만든 함정, 혹은 누군가의 못된 장난일 게 분명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연회장이 맞는 듯합니다.
하지만 별 수 있나요?
키슈 레이먼:(왜 굳이? 라는 생각 밖에 못 하겠군.) 의외로 탈출이 쉬운데...
아무리 둘러봐도 더 이상 다른 단서는 보이지 않고,
이 문을 열기 위해 우리는 힘들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키슈 레이먼:(순순히 안으로 발을 들인다.)
연회장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별이 가득 빛나는 밤하늘입니다.
마법이 걸린 호그와트의 천장은 오늘도 아름답습니다.
다행히 온실에 비해서는 그렇게 어둡지 않네요.
아까와 달리 불은 하나만 밝혀도 살펴보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키슈 레이먼:(6년 내리 보니 익숙해진 참이지만)
캐스트 할러웨이:(영문 모를 표정으로 주변 둘러본다.)
메리안 베르틸:(고개만 기웃… 슬 둘러본다)
키슈 레이먼:(그 표정보면 캐스 볼 꼭 찔렀다 떼본다.)
……
캐스트 할러웨이:(왜)
키슈 레이먼:(그냥)
불을 밝혀도, 특별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캐스트 할러웨이:..인형이나 하나 사 줘?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표정으로 보다가.. 뜬금없이 묻는다.)
헬레시아 클로버:(어어 먹을거 찾아본다... 있나?)
키슈 레이먼:(당연한 말이지만 우리 아무도 가면은 안 쓰고 있겠지?) 갑자기?라고 묻고 싶지만 사양하지 않을게. (진심으로)
헬레시아 클로버:
......
헬레시아는...
키슈 레이먼:(유유자적 연회장을 둘러본다. 눈에 띄는 게 있으려나...)
슬리데린 테이블 한 구석에서 젤리빈 한 통을 발견합니다.
헬레시아 클로버:오. 럭키- (젤리빈 홀랑 가져와)
메리안 베르틸:먹보. oO(누가 놓고 갔나보네요.)
헬레시아 클로버:야 뭔가 바뀐것 같은데.
메리안 베르틸:(능청)
키슈 레이먼:(헬레샤 봄)
헬레시아 클로버:(왜.)
키슈 레이먼:(그냥)
젤리빈을 먹어보나요?
헬레시아 클로버:(얼굴 꾸깃... 구기고 키슈 정강이 참)
키슈 레이먼:(피함)
헬레시아 클로버:(하나 먹는다)
:헬레시아, 1d36 굴려주세요.
키슈 레이먼:(민첩 회피)
헬레시아 클로버:12
키슈 레이먼:
캐스트 할러웨이:(잠깐 멍때렸더니 싸우는 양 봄..)
샤카샤카...
메리안 베르틸:(어휴……)
젤리빈 통을 흔들면..
복숭아맛 젤리빈이 하나 나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오. 맛있다. 냠냠...)
키슈 레이먼:(한 번 흔들어본다.)
메리안 베르틸:먹보. oO(저는 됐어요.)
:키슈, 1d36 굴려주세요.
키슈 레이먼:26
샤카샤카..
이번에는 후르츠아이스맛 젤리빈이 나왔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너 그냥 먹보라고 부르고 싶은거지.
메리안 베르틸:제가 뭘요.
캐스트 할러웨이:(웃김..)
헬레시아 클로버:(볼 쭉 잡아당긴다)
메리안 베르틸:(부에.)
키슈 레이먼:새로 애칭이 생겼나본데... (젤리빈 손 안에서 보다가 포물선을 그리며 제 입 안으로 던져 넣는다.)
불을 밝혀도, 특별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한 바퀴 빙 둘러봐도 아무것도 없는 연회장입니다.
키슈 레이먼:초대장이 있길래 뭔가 있나 싶었는데...
헬레시아 클로버:흠... 가장무도회가 있다 하지 않았나. 뻥이었나?
..역시 질 나쁜 장난이었던 걸까요?
키슈 레이먼:우리 행색이 그에 맞지 않아서 입장 거부됐다거나?
캐스트 할러웨이:밤산책이라도 시켜볼 셈이었다면 대성공이지만은.. (한숨)
헬레시아 클로버:입장 거부 같은 것도 있나... (뚱...) 가장무도회에 맞춰서 꾸미기라도 하라 이건가?
캐스트 할러웨이:학생이 교복이면 되었지 뭘.. (...)
키슈 레이먼:가면이 없으니까, 아무래도. (제 눈가를 툭툭, 무심하게 건드리다가)
메리안 베르틸:시간도 꽤 늦었고요. 돌아가죠.
그렇게 여러분이 연회장을 나가기 위해 다시 문쪽으로 등을 돌리면-
갑자기 뒤에서 뭔가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들려옵니다.
키슈 레이먼:?
..어라.
분명 방금 전까지 아무것도 없었는데...?
…라는 생각과 함께 뒤를 돌아보면,
헬레시아 클로버:...? (돌아본다)
아까까지 가만히 있던 갑옷들이 갑자기 우릴 향해 걸어오고 있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
키슈 레이먼:(손에는 무기를 든 채인가?)
메리안 베르틸:(??)
본능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키슈 레이먼:(지팡이를 뽑아든다.)
헬레시아 클로버:Pardon? (헛웃음과 함께 지팡이를 들어)
메리안 베르틸:갑자기 무슨? (일단 지팡이 든다)
:전투를 시작합니다.
갑옷을 입은 기사 1:
키슈 레이먼:(차분한 낯으로 갑옷의 갯수를 센다. 몇이지?)
갑옷을 입은 기사 2:
기사는 총 둘입니다.
키슈 레이먼:... (어쩐지 수적으로 우세라, 헬레샤가 다 처리해버릴 것 같은 느낌...)
:캐스트, 헬레시아 민첩 판정.
헬레시아 클로버:
캐스트 할러웨이:
:키슈 -> 메리안 -> 기사 2 -> 캐스트 -> 헬레시아 -> 기사 1의 순으로 진행합니다.
키슈 레이먼:이거 기물 파손이야 아니면 정당 방위야? (일격에 끝내는 것을 가장하지만, 저 갑옷 안에 실종자가 들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안이 비었음을 확인하려면 어떻게 하지? 생각하면 하나.) 아씨오, (연회장에 놓인 의자 하나를 끌어 갑옷에게 부딪혀 날린다.)
:아씨오는 일반 마법이나, 응용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공격(보통) 기능치를 사용합니다.
키슈 레이먼:
:기사는 반격이나 회피를 하지 않습니다.
-텅!
냅다 의자에 얻어맞은 기사가 비틀거립니다.
키슈 레이먼:(피하는 모습이 없다면 확인이 된 거지만) 비었군. 확실히
:기사 2, 체력 -3.
키슈 레이먼:(마력 차감 완료 차례를 마친다.)
메리안 베르틸:(…… 어쩌다가 이 상황까지 온 거지? 그냥 잠깐 산책하는 느낌으로 어울리려고 한 건데. 지팡이 꽉 붙들고 레이가 공격한 기사 쪽을 겨냥한다) 플리펜도!
..메리안, 긴장했나요?
지팡이 끝이 떨려 공격이 빗나갑니다.
키슈 레이먼:(아무래도 연회장 나가려는데 저벅저벅 기사들이 오면 그런 편이지)
갑옷을 입은 기사 2:1
키슈 레이먼:(문득) 무생물이니까 저거, 마법에 걸려있다면
..기사도 긴장을 했나 봅니다.
키슈 레이먼:피니트 인칸타템으로 해제한다거나?
캐스트를 향한 레이피어가, 흔들리며 빗나갑니다.
키슈 레이먼:(한 발 물러서는 것으로 피한다.)
키슈 레이먼:그런 거에 베이면 즉시 파상풍 오겠는데
캐스트 할러웨이:..파상풍이 걱정이야? (눈 굴리다가.. 제 지팡이 가볍게 허공에 그어 본다.) ...엑스펄소.
연회장 안에서 폭발 마법은.. 아무래도 망설여지기 마련인지라.
공격이 빗나갑니다.
키슈 레이먼:우리 이거 끝나면 뒷수습 해야 하는 거 아냐? (그리고 그런 말이 통할 것 같지 않은 상대가 지팡이 쥐고 나서는 거 본다.)
캐스트 할러웨이:마법이 누가 썼다고 흔적이 깃드는 것도 아니니까.. (제 지팡이 조금 흔든다.)
헬레시아 클로버:하... 대체 이게 뭔... (한숨 삼키며 지팡이를 들어) 릴라시오!
키슈 레이먼:그리핀도르다운 발언...
헬레시아 클로버:
:기사 2, 체력 -2.
갑옷을 입은 기사 1:1
키슈 레이먼:내가 좋아? (이죽여 웃는다.)
갑옷을 입은 기사 1:
공격이 빗나갑니다.
키슈 레이먼:(기사 2를 노린다.) 무생물 대상으로 피니트 인칸타템이 아닌 이게 통할까 싶지만
:공격(어려움) 기능치를 사용합니다.
키슈 레이먼:
:기사 2, 체력 -8.
......
-쿵!
키슈의 일격에, 기사는 그 자리에서 와르르 무너집니다.
키슈 레이먼:한 놈은 끝. (고요하게 가라앉은 낯으로 차례를 마친다.)
헬레시아 클로버:쟤 왜 저렇게 화났냐...? (캐스트한테 속닥...;)
캐스트 할러웨이:모르겠는데.. (옆에서 같이 속닥..)
키슈 레이먼:(알아차리려면 심리학으로 간파해야할듯)
헬레시아 클로버:
캐스트 할러웨이:(빤히..)
헬레시아 클로버:모르겠다, 똥이라도 마려운가 보지(이런다)
메리안 베르틸:
캐스트 할러웨이:(메리안이나 응원해주기로 한다..와중에 저걸 성공하네)
키슈 레이먼:(캐스랑 눈 마주치다가 메리 본다.)
메리안 베르틸:(음~)
키슈 레이먼:(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열 좀 받은 상태)
메리안 베르틸:(그렇군요… 행복하세요…… 은은하게 남은 기사 겨냥한다) 디펄소!
......
사냥에 실패합니다.
캐스트 할러웨이:..화났어? (키슈 흘금 보다가 지팡이 끝에 다시 집중한다.) 리덕토.
키슈 레이먼:음... 약간 그럴지도, (애매한 투로 돌려준다.)
공격에 실패합니다.
헬레시아 클로버:아닌 밤중에 왜 쌈박질이나 해야 하냐고! (얼굴 꾸깃 구기며 지팡이 휘둘러) 스튜페파이!
키슈 레이먼:그러게나 말이다. (휙, 휘파람을 분다.)
:기사 1, 체력 -8.
갑옷을 입은 기사 1:4
키슈 레이먼:(이쪽으로 칼날이 날아옴을 예상하지만,)
가볍게 공격을 피해냅니다.
키슈 레이먼:(마지막이 되면 좋겠는데 말이지,) 벤투스 (겨냥하고 쏜다.)
공격에 실패합니다.
키슈 레이먼:(어차피 하나밖에 안 남았겠다. 캐스가 자기보고 화났냐고 물어준 게 어쩐지 웃기기도 하고,)
캐스트 할러웨이:(사춘기인가.. 쓸데없는 생각 하며 머리나 가볍게 톡톡 두드려준다.)
키슈 레이먼:(톡톡 받음)
메리안 베르틸:(왠지 의욕이 없어보이는 듯한 미묘한 몸짓…) 인센디오!
헬레시아 클로버:(의욕 없는 것 치고는)
의욕이 충만해 보이지만..
-쿵!
……
마지막 남은 기사를 쓰러뜨리면,
언제 닫혀있었냐는 듯 연회장의 문은 다시 활짝 열려 있습니다.
누군가 어둠의 마법이라도 건 걸까요?
쓰러뜨린 기사를 하나둘 살펴보면..
키슈 레이먼:(망가진 갑옷들 본다.) 가면 무도회라면서 문지기를 세우다니,
널브러진 갑옷들 사이로 끼어 있는 양피지 조각이 하나 보입니다.
헬레시아 클로버:....... 이게 가장무도회냐?
키슈 레이먼:...?
캐스트 할러웨이:갑옷도 가면이긴 하니까..
메리안 베르틸:(한숨 쉬고 같이 본다)
키슈 레이먼:천문탑으로 오란 거네
헬레시아 클로버:미쳤나 이게..
메리안 베르틸:…… ……누구 놀리나요?
키슈 레이먼:
헬레시아 클로버:
캐스트 할러웨이:
키슈 레이먼:애초에 우리 넷으로 짝이 다 맞는데 기사는 둘만 보내준 건 또 뭐지
캐스트 할러웨이:얕봤다거나..
메리안 베르틸:
키슈 레이먼:그런가...
양피지 조각을 다 읽고, 고개를 들면..
옴니큘러로 봤던 유령의 형체가 이번엔 연회장 밖으로 빠져나가는 잔상이 스칩니다.
키슈 레이먼:?
순식간에 사라져, 추적할 수도 없었습니다.
키슈 레이먼:저건 왜 또 저깄어
...얼굴 가리고, 이리저리 스텝만 밟으면 다 가면무도회인가요?
범인이 누군지는 몰라도, 센스가 정말 가관입니다.
이번엔 이 정도로 그쳤지만, 다음에도 우리가 이 정도로 끝날 수 있을까요?
아까처럼 쪽지만 보고 흔쾌히 천문탑으로 발을 옮기기에는 불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헬레시아 클로버:(갑옷 뻥 찬다..)
..우리 정말, 천문탑까지 가도 괜찮은 거 맞겠죠?
키슈 레이먼:(어떻게든 되지 않으려나)
메리안 베르틸:…. (이젠 그냥 쉬고 싶은데… 주변 흘끔 보며 눈치 본다)
캐스트 할러웨이:(아무래도 상관 없는 표정.. 다만 조금 피로한 기색이 스치나)
헬레시아 클로버:하... 일단 지치는데.
다만..
오늘이 아니면 또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스칩니다.
키슈 레이먼:(오 헬레샤가 그런 말을 하니 조금 의외)
헬레시아 클로버:(솔직히 나는 상관없는데 옆의 두놈의 얼굴을 보라고)
키슈 레이먼:(그건 그렇지)
캐스트 할러웨이:아니, 이쪽은 상관할 거 없으니까.. (손 조금 젓는다.)
헬레시아 클로버:여기서 제일 시체같은 게 너거든
키슈 레이먼:(메리 쪽을 본다...)
메리안 베르틸:(시체)
캐스트 할러웨이:나야 항상 이랬으니.. (어깨 으쓱)
헬레시아 클로버:맞는 말이지만 짜증난다, 그거.
메리안 베르틸:…… 계속 갈 거예요? 그럼 따라가고요. (한숨 쉬고 툭 내뱉는다)
캐스트 할러웨이:새삼스럽게..
키슈 레이먼:그럼 속전속결로 끝내고
헬레시아 클로버:..... 그래, 그럼 오늘 다 확인하고 손 터는걸로 하자고.
키슈 레이먼:6년 다닌 학교인데 이상한 점은 끝없이 샘솟는단 말이지...
캐스트 할러웨이:(가볍게 기침하고는 고개 끄덕인다.)
메리안 베르틸:(앞으로 두 번은 베르디와 엮이지 않겠어요 같은 생각이나…) 갈까요, 그럼.
키슈 레이먼:가자... (기침하는 사람을 흘끗, 주시했다가 걸음을 옮긴다.)
네 사람은, 그렇게 천문탑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여러분이 결국 천문탑으로 가던 중.
2층의 복도 모퉁이를 돌자마자 불 켜진 교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시간에 불 켜진 교실?
용도를 살펴보니, 그냥 창고로 쓰는 평범한 빈 교실 같은데...
키슈 레이먼:누가 안 껐나
헬레시아 클로버:...? 우리같은 놈이 있나?
몰래 다가가서 안을 살펴보자,
2-3명 정도의 학생이 대화를 나누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리가 이런 말을 할 처지는 아니지만...
키슈 레이먼:(엿듣는다.)
쟤들은 참 간도 크네요.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보면-
학생 1:어디서 주워온 부적이 이렇게 잘 팔리다니. 역시 잘 될 사람은 뭘 해도 잘 되나 봐.
학생 2:근데 우리 이래도 돼? 이거 사기인 건 둘째 치고, 이 부적 산 애들 지금 다 병동에 있거나 실종됐다며?
키슈 레이먼:
헬레시아 클로버:(저거 미친놈들 아냐?)
메리안 베르틸:(……)
헬레시아 클로버:
메리안 베르틸:
캐스트 할러웨이:
키슈 레이먼:(사기꾼들인 거 말고는 큰 관심 없는 중)
학생 2:혹시 최근 사건이랑 이거랑 관련 있으면 큰일이잖아.
학생 3:야, 이 바보들아! 그럴 리가 있어? 그냥 이런 거에 속아 넘어가는 멍청이니까 그런 사고에 휘말리는 거야.
학생 1:하긴 그건 그래. 엘람이 판다니까 다들 모여드는 걸 봐. 정말 바보같아.
키슈 레이먼:보통 그런 건 속이는 쪽이 (쟤네들이 떠드는 소리에 묻힌다) 인 건데
메리안 베르틸:(부적… 캐스트 잠깐 본다)
키슈 레이먼:(캐스 물끄러미)
헬레시아 클로버:(저도 캐스트 물끄럼 봐)
캐스트 할러웨이:(고개 젓는다.)
헬레시아 클로버:그럼 그놈은 또 뭐야?
캐스트 할러웨이:..어떻게 할 거야. 저대로 들어가서 물어보나?
키슈 레이먼:유통업자 같은 건가
헬레시아 클로버:쟤네 뒤통수 후려갈기고 싶긴 한데.
캐스트 할러웨이:아니.. (숨 들이쉬고) 그냥, 제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나도 하나 들고 다니는 건 어떠냐고 하길래 산 거라.
메리안 베르틸:씁.
헬레시아 클로버:왜, 뭐!
키슈 레이먼:음... 어쩔까... (크게 흥미가 생기는 건 아닌 얼굴)
메리안 베르틸:폭력 좀 그만 써요.
헬레시아 클로버:(뚱하게 투덜투덜...)
메리안 베르틸:이대로 들어간다고 하면… 뭐, 어떻게 할 건데요? 그게 누군지 물어볼 거예요?
캐스트 할러웨이:(문 틈새로 보다가.. 눈 가늘게 뜬다.) ..7학년 같은데. 저 사람들이 팔고 다녔던가..
메리안 베르틸:oO(이제 졸업한다고 눈에 뵈는 게 없나…)
키슈 레이먼:어쩔까-
캐스트 할러웨이:실종이라.. (얕게 숨 몇 번 뱉어내더니, 문고리에 손 올린다. 이쪽은 이미 결론을 내린 듯)
메리안 베르틸:…누가 그리핀도르 아니랄까봐. (쭝얼…)
키슈 레이먼:오- 행동하는 남자- (입꼬리를 말아올린다.)
캐스트 할러웨이:조금 짜증이 나려고 해서... (고저 없는 얼굴로 중얼이다가도.. 결국 문 벌컥 연다.)
......
교실에 들어가니…
3명의 학생이 책상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옹기종기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당황하는 틈을 타 빠르게 책상 위를 보면,
아까 온실에서 봤던 부적이 여기에도 있습니다.
이들이 그 수상한 물건의 판매자였군요?
메리안 베르틸:허.
학생 3:-?! 야, 너희 뭐야!
키슈 레이먼:증거 발견, (스투페파이로 기절 시킨다)
헬레시아 클로버:미친놈들 발견- (다 들리게 중얼거린다)
아주 잠깐이라면 대화가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만..
키슈 레이먼:(한 명만 남기면 되겠지.)
주문을 사용할 시 그대로 전투에 도입합니다.
키슈 레이먼:(날 말릴 사람?)
7학년, 졸업 직전의 마법사들이 셋.
싸우는 건.. 아주 현명한 방법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메리안 베르틸:(슥… 레이 앞으로 다가선다… 하지 말라는 뜻)
키슈 레이먼:(으음~)
학생 1:야, 물었잖아! 너희 뭐냐니까? 지금 통금 시간인 거 몰라?
헬레시아 클로버:자기소개도 아니고...
메리안 베르틸:그럼 7학년은 통금 적용이 안 되나요?
키슈 레이먼:교수님이 학생들 사이에서 기이한 물건이 통용된다고 해서
메리안 베르틸:oO(래번클로란)
학생 2:허, 웃기는 소리 하지 마. 너희 7학년도 아니잖아. 6학년을 순찰조로 뽑는다고?
헬레시아 클로버:(잠시 캐스트 쪽 보고... 저쪽도 안 좋아보이긴 하지만)
키슈 레이먼:이런 일은 7학년 주도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대서, (피식 실소를 흘린다.)
키슈 레이먼:좀
캐스트 할러웨이:(뒤에서 잠시 상황 지켜보다 입 연다.) ..됐고, 엘람이 누군지부터 묻고 싶은데.
헬레시아 클로버:(7학년 상대로 입터는거 구경이나 하고 앉아있다)
키슈 레이먼:(커서 사립 탐정이 될 말빨)
메리안 베르틸:(그냥 맹… 하게 있어요)
학생 1:증거 있어? 이 부적이야 말소시키면 그만인데. (삐뚤게 웃으면서 제 망토에 손을 집어넣는다.)
학생 3:(캐스트 쪽을 보더니) ... ..엘람? 하... 거기까지 들었어? 귀도 참 좋아.
헬레시아 클로버:야, 부적 챙겨왔냐? (속닥...)
학생 3:있어, 그런 애가. 왜- 걔네 아버지가 예언가에 어머니는 룬 부적 사업으로 유명하시잖아. 그래서 우린 이름을 좀 빌렸을 뿐이야.
키슈 레이먼:넷이서 작당하고 거짓말칠 리가 (헬레샤 말에 고개 젓고는)
학생 3:가끔 와서 우리가 하는 일을 살펴보긴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오지 않아. 부적만 보면 꿈자리가 사납다나 뭐라나.
키슈 레이먼:그리고 증거라면 다른 곳에서 수집해뒀고...
학생 2:최근에는 다른 애들처럼 걔도 병동에 입원해 있을걸? 만나고 싶으면 가보든가.
키슈 레이먼:(그렇구나)
헬레시아 클로버:병동에 있다고... (가볼까. 하는 눈으로 옆에 애들 힐끔)
키슈 레이먼:하루 만에 들를 곳이 참 많아...
학생 1:넷이나 셋이나.. (사나운 낯빛으로 본다.)
캐스트 할러웨이:..입원은, 왜. (한숨..)
학생 2:아-진짜. 너희 엘람한테 왜 그렇게 관심이 많아? 갑자기 비집고 들어와서는 피곤하게 구네.
키슈 레이먼:(뭘 처 꼬라봐. 하는 낯으로 사나운 낯빛 드러내는 사람을 본다.)
학생 2:...제일 마지막으로 봤을 때는 잠을 계속 설쳤다고 들었어. 그리고 이상하게 숨이 차다고 울먹거리던데.
키슈 레이먼:..........................................................................................................................
학생 2:자기도 하나 갖고 싶다길래. 이 비싼 부적도 공짜로 줬는데? 비리비리하게 골골대는 걸 보면 운도 지지리 없나 봐. (웃는다.)
키슈 레이먼:그 사람 지금 병동 입원만 한 거죠? 멀쩡해요?
메리안 베르틸:(저 사람들 때문인 것 같은데.)
학생 3:우리도 몰라. 입원했다는 소식만 들은 거라? (어깨 으쓱)
키슈 레이먼:(상태가 캐스랑 비슷하지 않나?)
헬레시아 클로버:(캐스트 봄...) 야, 너 숨차거나 하면 진짜 빨리 말해라. 알았냐?
캐스트 할러웨이:(미묘한 표정으로 학생들 본다.) 애초에 이건 어디서 구했는데요.
학생 1:이거? 우연히 주웠어. 가끔 학교 구석에서 그냥 나와. 운이 좋아서 우리가 그걸 먼저 발견했고, 약간의 돈을 받고 학생들에게 팔 뿐이야.
키슈 레이먼:...애초에 부적이 껄끄럽단 사람이 먼저 부적을 달라고 해서 줬다고...?
학생 1:...아무튼 그 이상은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게 없고, 우린 돈만 벌면 그만이야.
헬레시아 클로버:와- 마법부에 고발하면 끝내주는 광경을 볼텐데 이거.
학생 3:몰라. 그걸 뜯어보겠다나 어쨌다나.. 그런 소리 하지 않았었냐? (다른 학생들 돌아보며)
학생 1:야, 아니.. 됐고. 너희.
메리안 베르틸:추하네…… 얼마나 돈이 궁하면 그런 일을 하는지……. (중얼…)
학생 1:거래를 하나 하자.
키슈 레이먼:뜯어본다고...? (부적을 어떻게 뜯어보지? 하고 의문에 차 있는 낯으로) 뭔데요
학생 1:순찰이니 뭐니 하는데, 상급생인 우리가 그런 소식을 들은 적도 없고. 근처에 교수님도 없어서 너희 말에 신뢰가 전-혀 안 가거든?
키슈 레이먼:믿지 마시던지.
학생 1:그럼 피차 한밤중에 규칙 어긴 건 똑같겠지.
키슈 레이먼:(웃기네 저쪽 쫄린다는 뜻 아닌가?)
메리안 베르틸:참나. (다 들리게 헛웃음…)
키슈 레이먼:우리가 적법하다면 그 거래는 전혀 쓸모없는 것인데도?
학생 3:적법하면 진작에 신호로 교수님을 부르든 공격을 하든 했겠지. 그 정도도 모를 줄 알아? (삐뚤게 웃는다.)
키슈 레이먼:(만면에 깃든 것은 여유 뿐이다.)
헬레시아 클로버:(아까 교수님 때려서 부르는 건 좀 그렇다 할 수도 없고)
키슈 레이먼:? 공격을 왜 해요. 그리고 날 밝으면 오라고 교수님이 그랬으니까
그리고 그 대치 상태 도중에,
뒤에서 갑자기 크게 기침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키슈 레이먼:캐스트?
그 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면-
헬레시아 클로버:(???)(돌아봐)
키슈 레이먼:(돌아본다.)
메리안 베르틸:(?)
학생 2:-야, 뛰어!
......
헬레시아 클로버:이런 XXXXX....
키슈 레이먼:하 저새끼들이 폼 잡더니
메리안 베르틸:하………………
키슈 레이먼:개쫄린 모양이네
캐스트 할러웨이:하......
허세 부리던 양은 어디로 갔는지,
순식간에 모습을 감춥니다.
키슈 레이먼:너 몸 많이 안 좋아? (튄 놈들 알 바 아니란 듯 캐스 안색을 살핀다.)
헬레시아 클로버:저 XXX새끼들 진짜 잡히면 XXXXX...
메리안 베르틸:바른 말 쓰세요. (이와중에)
캐스트 할러웨이:..글쎄. 오락가락 하는데... (제 눈 꾹꾹 누른다.)
……
호그와트에서 일어난 기묘한 일들을 추적하며, 우리는 천문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실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점점 더 위험한 일들만 늘어 갑니다.
이 거대한 사건을 우리가 과연 감당할 수 있나요?
학교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키슈 레이먼:병동부터 갈까...
헬레시아 클로버:하... 너 병동 가야 하는 거 아니냐?
고작 부적 하나가 학생들을 그렇게 고통스럽게 만들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실종까지 시킬 수 있는 건가요?
……
헬레시아 클로버:병동 가는김에 너도 거기서 치료나 받아.
우리는…
캐스트의 상태도 더 나빠진 것 같은데.
정말 천문탑까지 가야 할까요?
미약한 숨을 몰아쉬는 캐스트의 안색은 평소보다도 언뜻 파리하게 질려있으며,
쉬이 더 나아가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키슈 레이먼:(손 끝을 잡아 체온이 어떤지 본다. 말단부부터 체온이 식기 마련이니 그것을 가늠하려는 듯)
기숙사에서 휴식한다고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키슈 레이먼: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하지.
헬레시아 클로버:(캐스트 평소에도 수족냉증이지 않았나)(아닌가?)
캐스트 할러웨이:(수족냉증)
메리안 베르틸:(아)
캐스트의 손은.. 그 말 그대로 확실히 언제나 평균보다는 차가운 편이었습니다.
다만..
키슈 레이먼:(아까 손 잡아서 그때보다 더 떨어졌는지 어떤지 알겠거니)
느낌이 조금 다르네요.
열이 올랐거나 내렸다기보다는..
찬물에 담궜다 뺀 것 같은 감각입니다.
키슈 레이먼:온실에서 느낀 거랑은 다른데
캐스트 할러웨이:혹시 모르니까 건드리지는 말고.. (한숨 내쉬면서 손 가볍게 빼낸다.)
키슈 레이먼:업어달라고 할 줄 알았더니
헬레시아 클로버:...... 야, 병동으로 가자. 교수님을 불러서 벌점을 받든 아니든 일단 얘 치료부터 해야겠어.
메리안 베르틸:병동에 간다고…… 해결될 문제일까요, 이게. (곰…)
캐스트 할러웨이:(내?가? 하는 표정으로 보나..)
키슈 레이먼:(고개를 끄덕이고 캐스의 소매자락을 잡는다.)
캐스트 할러웨이:..아까 입원한 놈도, 하나 있다고 했으니까.
헬레시아 클로버:그래도 교수님한테 맡겨놓는 게 우리끼리 있는 것보단 낫겠지.
키슈 레이먼:동감이야.
메리안 베르틸:…알았어요, 그럼. (고개 얕게 끄덕인다)
캐스트 할러웨이:가서 물어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한숨 한 번 내쉰다.)
병동으로 향하나요?
헬레시아 클로버:(병동으로 가자.)
키슈 레이먼:(가는 길에 넌 아프면 말 좀 하고 살아. 라며 캐스에게 한 번 잔소리 하고 병동으로 향한다.)
메리안 베르틸:(얌전히 따라간다)
안색이 안 좋은 캐스트를 도와 병동으로 가면,
병동까지는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도 멀리서부터 들리는 앓는 소리가 심상치 않습니다.
키슈 레이먼:어이구야...
지금까지 모두 쉬쉬해서 알지 못했는데.
이렇게 피해가 심각했던 걸까요?
감당하지 못할 만큼 늘어난 환자에 병동 내부는 어수선합니다.
키슈 레이먼:부적이 꽤 한 건 한 모양이지...
평소라면 벌써 마중 나왔을 병동 관리자 역시도 바쁜지 보이지 않네요.
헬레시아 클로버:미친놈들 진짜...
메리안 베르틸:(이런 상황에 잘못이 없다고 발뺌을 한다고… 인상 구긴다)
헬레시아 클로버:역시 아까 한대 패줘야 했다니까. (선반 살펴봐)
메리안 베르틸:(표지판 바라본다)
키슈 레이먼:(헬레샤보고 부탁해서 캐스 방에 무단 침입 한 담에 부적 태우던가 찢어달라 부탁한다면...?)
헬레시아가 선반을 살피면..
헬레시아 클로버:(ㅋ 기숙사 돌아가서 할까 지금 가야할까ㅠ)
여러 종류의 약품들이 가지런히 라벨이 보이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키슈 레이먼:쟨 왜 저런 데 굴러다녀... (침대에서 떨어진 학생을 주워다 일으켜보러 간다.)
헬레시아 클로버:
캐스트 할러웨이:..안경 쓸 거야? (와중에 키슈 보나..)
헬레시아 클로버:
키슈 레이먼:너 필요 없으면, (피식 웃고, 안경 줄 거면 손도 같이 달란 듯 손을 건넨다.)
캐스트 할러웨이:부ㅈ-.. 토템처럼 써먹으시는 것 같길래. (안경 건네주면서도 손은 왜? 하는 표정으로 잠깐 본다.)
헬레시아 클로버:(아무나 한명 더 와서 약 찾아보라는 손짓)
키슈 레이먼:어둡잖아. 사람도 많고, 바닥에도 사람이 굴러다니는데 걸려 넘어질까봐. (건네받아 안경을 쓰고 캐스 손을 단단히 쥔 채 선반을 살핀다.)
헬레시아가 선반을 살피면..
한쪽 구석에 라벨이 없는 약품 하나가 눈에 띕니다.
자세히 보니... 오전에 배웠던 물약이랑 다르지만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이게 치료제일까요?
헬레시아 클로버:(비슷하게 생긴걸로 써도 되는거냐)
그 아래쪽을 살피던 키슈는..
회복약을 4개 발견합니다.
키슈 레이먼:(한 아름...)
:체력 혹은 마력을 택일하여 회복할 수 있습니다.
메리안은 한 편 표지판을 살핍니다.
키슈 레이먼:이건 각자 하나씩 필요할 것 같은데 (회복약을 인당 하나씩 나눠주고 복용하든 바르든 합니다.)
커튼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공간의 구분을 알리는 표지판이 걸려 있습니다.
키슈 레이먼:5 (마력 회복합니다.)
메리안 베르틸:
헬레시아 클로버:이거 찾긴 했는데. (치료약과 비슷해보이는 물약 흔들어) 이거 먹여도 되려나?
캐스트처럼 숨을 크게 몰아쉬는 사람들의 소리가 커튼 너머에서도 들려옵니다.
커튼 틈 사이로 힐긋 시선을 준다면..
키슈 레이먼:(헬레샤가 가져온 치료약을 살핍니다. 지능, 또는 교육 판정으로 가늠할 수 있을까요)
그와 비슷한 증상을 가졌지만, 단지 병의 중증도만 다른 환자들이 침상에 누워 있습니다.
물약은.. 글쎼요.
키슈 레이먼:(마법약에 관해서는 나름 잘 알고 있으니)
확신할 수 없습니다.
키슈 레이먼:(흠)
비슷한 효과가 있겠다, 하는 추측은 할 수 있지만..
키슈 레이먼:(하다 못해 쓰레기통 안에는?)
헬레시아 클로버:어휴, 진짜 넌 앞으로 부적의 노란 종이도 가까이 하지마라, 알겠냐? (얼굴 구깃 구기며 캐스트 등짝 후려쳐)
키슈 레이먼:환자한테...
없는 것보다야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메리안 베르틸:(커튼 안쪽 살피다가 후려치는 소리에 깜짝)
키슈 레이먼:마셔두는 게 나을 것 같은데,
하긴, 소문을 아무리 통제해봤자 환자들을 공개적인 곳에 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겠죠.
학생들의 불안을 더 이상 가중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면 현명한 결단입니다.
캐스트 할러웨이:..내가 사고 싶어서 샀나.. (후려치자 조금 몸 숙이나..)
헬레시아 클로버:지금 별다른 약을 찾을 순 없어보이니까 이거 마셔봐. (무시하고 물약 손에 쥐어줘)
캐스트 할러웨이:... ..마시라고? (내려다본다.)
키슈 레이먼:(빈 침상은 없는지 둘러본다.)
헬레시아 클로버:왜, 사탕 없으면 못 마시겠냐? (그말 하며 젤리빈 꺼내보임)(이러고 있다)
두어 개 있긴 하나 물이 묻어 있거나 의료 기구 따위가 즐비해 있습니다.
키슈가 떨어진 학생을 살핀다면..
커튼 바로 뒤에 있는 학생이 쿵- 하고 떨어진 것 같습니다.
저런, 가서 일으켜 줘봅시다.
키슈 레이먼:(가서 일으켜줘 본다.)
침상 옆에 있는 서랍에서 종이 조각이 삐져나온 게 보입니다.
키슈 레이먼:(빼내 살핀다.)
서랍을 열어보면, 우리가 오늘 하루 질리도록 본 부적이 여기에도 들어있습니다.
부적을 꺼내니...
......
주위 학생들의 시선이 몰립니다.
키슈 레이먼:뭐야
헬레시아 클로버:...?
..방금 전까지 축 늘어져 있지 않았나?
동공 풀린 시선이 한가득 몰리는 게 무섭습니다.
키슈 레이먼:(찢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
헬레시아 클로버:... 야, 이거 좀... 위험해 보이지 않냐.
이윽고 키슈가 학생을 올려주고 나면...
키슈 레이먼:세뇌?
메리안 베르틸:…… 다시 닫아야 할 것 같은데….
떨어진 학생을 다시 침상에 올려주다 보면 '엘람'이라고 적힌 이름표가 보입니다.
키슈 레이먼:이 사람이 엘람이다.
엘람:(몇 번 잔기침을 내뱉더니) ...고마워... 그런데 너희는 누구야?
헬레시아 클로버:어? 그 사람이?
키슈 레이먼:당신 이름 단 부적을 강매당해 몸이 안 좋아진 사람의 친구.
엘람:부적..? 아, 그거, .... (기침을 크게 몇 번 뱉어내더니) 유감이네... 아니, 잘 된 건가..
키슈 레이먼:뭐?
엘람:이동이 끝난다면 그들이 학교를 집어 삼키겠지. 모두가 가라앉는 것도 순식간이야.. (기침과 중얼거림을 광인처럼 반복한다.)
키슈 레이먼:좀 더 자세히 말해
메리안 베르틸:(…?)
키슈 레이먼:이동?
헬레시아 클로버:(... 한대 때리면 정신 차릴까?)
메리안 베르틸:그들은 누군데요?
키슈 레이먼:(네가 치면 잃을걸)
엘람:그래, 저 물 깊은 곳에서부터, ... (기침) ..이 학교를 집어삼키려고.
...홀린 듯 중얼이는 양이..
본인도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자각하지 못한 듯한 모습입니다.
헬레시아 클로버:이게 미쳤나, 지가 학교 주인도 아닌데 학교를 냅다 팔아버리네.()
키슈 레이먼:공공재 막 내다 파네
엘람:막을 수 없는 흐름이야, ..하하.. ...우리는 그저 우연히 얻어걸려 먼저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을, 뿐..
키슈 레이먼:...물은 무슨 소리야?
엘람:몰라, 너희가 다녀온 곳이 어딘데..? 상관 없어, 이제 이 학교 전체가 물에 잠길 텐데 그런 게, (기침) 중요한가..
그렇게 말하면서 웃고, 울고, 중얼거리는 모습은…
마치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 소름끼칩니다.
키슈 레이먼:됐다 자라...
그는 쇠약해진 몸을 가누지 못하고, 이제는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하지만 중얼거림을 멈추지 않습니다.
호그와트의 종말을 선고하는 그의 단호한 목소리가 우릴 어지럽게 만듭니다.
그러고 보니.. 그의 아버지가 명망 있는 예언가라고 했던가요
키슈 레이먼:(예언도 유전이던가)
그러던 그가, 갑자기 우리에게 손을 뻗습니다.
갑작스럽게 뻗어진 손끝에 잡힌 건…
바로 캐스트입니다.
당황한 캐스트가 그 손을 떼내기도 전에,
그는 캐스트를 향한 비웃음과 함께 마지막 말을 마치고 정신을 잃습니다.
엘람:너도 나랑 같은 처지구나. 그렇지?
키슈 레이먼:?? (캐스를 잡고 떼어내다가)
엘람:난 여기서 수많은 아이들이 어떻게 고통스러워하는지 그 끝을 봤어. 하지만 우린 다를 거야.
캐스트 할러웨이:(워...)
헬레시아 클로버:... 개소리하지마, 누구보고 길 동무래!!!
메리안 베르틸:……뭐예요?
..엘람은 더 이상 눈을 뜨지 않습니다.
키슈 레이먼:...천문탑으로 가란 거...?
호흡은.. 아주 미약하지만 들립니다
헬레시아 클로버:..... 이건 또 뭔... 하. (한숨 푹푹 쉬며 머리 쓸어올려)
키슈 레이먼:죽진 않았네.
꼭 익사하기 직전의 사람 같지만..
……
우리가 천문탑으로 가려던 걸 그가 어떻게 알아낸 걸까요?
키슈 레이먼:아...
이미 수많은 학생들이 고작... 이런 부적 하나에 희생되고, 사라져 버렸는데.
이 이상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나요.
끝을 예언하는 그의 말에 우리 모두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메리안 베르틸:……기분 나쁜데. 일단 자리 좀 옮기면 안 될까요?
캐스트 할러웨이:(손 떼어내고는 가볍게 기침하다가) ..여긴 다 둘러본 거지?
키슈 레이먼:(뭐지? 그러고보니 여긴 물이 없는데 호흡이 이상한 게 꼭 익사 직전의 사람처럼... 그리고 계속 말하는 물이 밀려온다고?)
헬레시아 클로버:... 그래. 대강 둘러본 것 같은데... (빠진 것 있나? 눈 힐끔...)
키슈 레이먼:(혹시 청진기가 근처에 있는지 찾아본다.)
청진기는..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키슈 레이먼:(곰곰이 생각하다 유리잔을 찾아본다.)
선반 위에 유리로 된 비커 두어 개가 보입니다.
키슈 레이먼:(하나 집어 엘람의 흉부 쪽에 대고 호흡을 청진한다. 물에 찬 듯한 호흡음이 들리나?)
......
키슈 레이먼:
비커 너머로 들려오는 엘람의 신체 쪽에서는..
물이 출렁이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키슈 레이먼:진짜네... (이번엔 캐스의 흉부에 대고 청진한다.) 천천히 숨 쉬어 말하지 말고, (같은 음이 들리나?)
캐스트 할러웨이:(잠시 이상한 표정 짓다가..일단 얌전히 숨 참고 서 있는다..)
......
엘람만큼 심하진 않지만, 비슷한 소리가 아득하게 들려오는 것도 같습니다.
키슈 레이먼:결론, (비커를 제자리에 둔다.)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캐스트 할러웨이:그럼, ...(기침) 천문탑으로 가려고?
키슈 레이먼:...그래야겠지.
헬레시아 클로버:(뭐라도 탓하고 싶은데 탓할 것이 없어 머리만 감싸쥐기...)
메리안 베르틸:가려다가… 노선을 틀었죠? 저희.
캐스트 할러웨이:가봐야지, -..마지막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이것만 보고. (한숨 가벼이 내쉰다.)
키슈 레이먼:(끄덕였다.)
캐스트 할러웨이:(어깨만 가벼이 으쓱인다.)
메리안 베르틸:아직 극으로 치닫진 않았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죠. (끄덕이고 걸음 옮긴다)
키슈 레이먼:캐스트 너는... 어떤 이유로 폐에 물이 차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호흡수를 줄여 봐.
헬레시아 클로버:..... 에휴, 젠장맞을. (한숨 한번 푹- 쉬고 양손 들어 캐스트 머리 북박박 해버리고 놓아준다..)
메리안 베르틸:(그게 가능해요?)
키슈 레이먼:지금 이 공간이 네게 수중이라 생각하고,
캐스트 할러웨이:허들이 높은데.. (난장판된 머리 느릿하게 정돈한다..)
키슈 레이먼:의식해서 8회 정도로만 쉬는 정도면 될 거야.
헬레시아 클로버:그런 헛소리할 시간에 이 일 해결이나 하자고. (가자는 듯 손짓하고 나가)
그렇게 여러분이 병동을 떠나기 직전,
어디선가 익숙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메리안 베르틸:
키슈 레이먼:
헬레시아 클로버:
캐스트 할러웨이:
......
고개를 돌린 우리는, 심연으로 사라지는 자와 눈이 마주칩니다.
눈앞의 비어있는 침상이 어쩐지 눈에 잔상으로 남습니다.
캐스트를 데리고 병동을 빠져나오면..
당장은 그럭저럭 상태가 나아 보이지만 마냥 안심할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잔기침을 하고, 다시 얼굴에 핏기가 가시기 시작하는 모습에 우리 모두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이렇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을.
누군가 급히 떠난 듯 비어있던 수많은 빈 침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이 사건을 해결하지 않으면,
그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나쁜 일이 생길 겁니다.
…어떻게 할까요.
천문탑으로 가나요?
키슈 레이먼:(향한다. 한시라도 빨리)
헬레시아 클로버:(가자고, 애 뒤지게 할 순 없잖아.)
메리안 베르틸:(가서 실마리라도 찾아야죠.)
좋습니다.
……
천문탑을 오르는 발걸음은 무겁습니다.
해결책도 찾지 못한 채로,
걷고, 걷고, 계속 걷다...
……
서늘하다 못해 냉기가 도는 오늘의 호그와트는 이상하다 못해 두려움마저 들게 합니다.
문득 시간을 보면, 그 어느 때보다도 음산한 시각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끝없는 계단을 오르면-
헬레시아 클로버:
키슈 레이먼:
메리안 베르틸:
우리는 이내, 제일 높고 별이 잘 보이는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키슈 레이먼:(문득 헬레샤 봄) 너 괜찮냐,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 헬레시아가.. 거친 숨을 몰아쉬는 게 제법 안쓰럽습니다.
키슈 레이먼:(쟤도 폐에 물 차는 건 아니겠지...)
호그와트의 높은 계단에 패배해버린 당신, (...)
메리안 베르틸:(안쓰러움)
헬레시아 클로버:(옘병 7년동안 살았는데 이거에 진다고? 말도 안돼)
그리고 캐스트는..
볼 것도 없겠군요.
헬레시아 클로버:(7년이래 6년..)
키슈 레이먼:(캐스 봄)
이전보다 호흡이 조금 더 불안해져 있습니다.
메리안 베르틸:(그냥 기다리라고 할 걸 그랬나…………)
헬레시아 클로버:(그리핀도르 두명이 쌍으로 지랄이구만)
키슈 레이먼:숨 좀 고르고 있어. (계단을 오르느라 불안정한 호흡을 한 번만에 가다듬고 주변을 살펴본다.)
캐스트 할러웨이:(입, 입. 헬레시아 어깨 툭 친다..)
헬레시아 클로버:(내가 뭐! 뭐!)
메리안 베르틸:(절레절레…)
꼭대기에 도착하면, 지금까지의 한기와는 비교도 안 되게 이곳은 차가운 새벽바람이 군데군데 몰아치고 있습니다.
..분명 여름일 텐데.
날씨만 보면 겨울이 떠오릅니다.
키슈 레이먼:기온이 미쳐돌아가는데...
얼어붙은 손을 몇 번 쥐락펴락하며 움직이고 있으면,
등 뒤에서 희미한 목소리가 우리를 부릅니다.
키슈 레이먼:(캐스에게 먼저 보온마법을 걸어준다.)
메리안 베르틸:여기… 좀 춥네요…. (파르르…)
키슈 레이먼:(메리에게도,)
메리안 베르틸:
헬레시아 클로버:
캐스트 할러웨이:
키슈 레이먼:? (잘못 들었나... 헬레샤에게도 보온마법을 걸고 자신에게도 걸었다.)
기괴한 목소리로 이어지는 카운트다운.
메리안 베르틸:……?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헬레시아 클로버:누가 지금... 카운트다운을 하는데,
소음의 근원을 향해 고개를 돌리면,
키슈 레이먼:(훈기가 돌면 편하게 주변을 살펴본다.)
......
키슈 레이먼:(지팡이부터 쥔다.)
검은 유령이 우리를 바라보며 웃습니다.
..아니, 우는 건가? 화를 내는 건가?
도무지 알 수 없는 표정입니다.
다만 확실한 건…
그가 이곳에서 우리를 기다렸다는 거겠죠.
키슈 레이먼:(1기숙사 1 유령이니 그리 놀랍진 않은 얼굴로 검은 유령을 마주한다.)
수상한 형체를 노려보고 있으면-
마지막 숫자는 Zero.
그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 말과 함께,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보면...
예고했던 종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 호그와트는 끝나버리는 걸까요?
어느새 하늘에는 아름다운 별이 아닌, 우리가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밤하늘이라면 저것 역시 밤하늘이라 부를 수는 있겠지만, 글쎄요.
..확실한 건,
키슈 레이먼:(종말이 다가온다? 그것을 바라본다.)
저건 우리가 아는 하늘이 아닙니다.
키슈 레이먼:
메리안 베르틸:
캐스트 할러웨이:
헬레시아 클로버:
:키슈, 캐스트, 헬레시아 1d3 굴려주세요.
키슈 레이먼:1
캐스트 할러웨이:1
헬레시아 클로버:2
메리안 베르틸:3
:캐스트, 키슈 이성 -1
......
공간을 연결하는 관문 사이로 물이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아니, 물이 쏟아지는 게 아니라 학교가 저곳으로 흘러 들어가는 건가?
생각을 마칠 수 없습니다.
키슈 레이먼:오...
떨어지는 물을 피해 간신히 난간을 붙잡고, 몸을 지탱하면..
차디찬 물이 바닥부터 순식간에 차오르는 것이 보입니다.
키슈 레이먼:교장 선생님은 뭐하시지? (붙잡고 버틴다.)
있는 대로 물을 죄다 머금은 옷은 차마 옷 매음새를 가다듬지도 못한 채 축 늘어집니다.
물살에 비틀거리는 걸음을 간신히 멈추고, 눈앞에 보이는 단서까지 모두 조합하면…
이제서야 퍼즐이 맞습니다.
짙게 고인 웅덩이 밑으로 심해 상어가 잘근잘근 부적을 물어뜯는 모습이나,
이따금씩 익숙한 종이뭉치가 흘러들어오는 걸 보면..
키슈 레이먼:(그 와중에도 생각을 멈추지 않고)
부적이 어디서 온 건지 알겠네요.
부적은 결국 미끼였습니다.
우리를 낚아채기 위한.
정신을 차리고 보면, 이미 학교의 반 이상이 물에 잠겼으며 빠른 속도로 천문탑 아래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검은 유령이 우리의 귓가로 마지막 계획을 속삭입니다.
키슈 레이먼:(그래서, 이걸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표정이 크게 바뀌지 않고 들이차는 물을 보면서도 그런 말을 한다.)
아름답게 빛나는 달을 배경으로 선의인지, 악의인지 모를 마지막 말을 남긴 유령은…
헬레시아 클로버:마법학교는 이런게 싫다고, 다들 또라이 새끼들이라 미친 일이 끝없이 생겨!!!
키슈 레이먼:어떻게 하는데?
그렇게 영영 사라집니다.
메리안 베르틸:(헬레시아 목소리가 귀에 웅웅대는 기분에 인상 쭈글…)
키슈 레이먼:아하
모든 것을 마치고 사라지는 그의 모습은…
어쩐지 후련해 보입니다.
어째서 우리였던 걸까요?
우리를 여기까지 이끈 그의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요?
키슈 레이먼:얘들아, 지팡이 들고 물 위로 서자.
……
하루.
오늘 하루는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나요.
유령의 말에 따르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슈 레이먼:(뭐 도박이지.)
9월 9일의 하루를 져버리고.
우리는 마법을 사용하나요?
키슈 레이먼:(일단, 키슈 레이먼은 사용합니다.)
헬레시아 클로버:... 난 이대로 수장되긴 싫어. (얼굴 찌푸리다 한숨 쉬고... 마법을 쓴다)
메리안 베르틸:(이대로 전부 사라지는 것보다야 하루 희생하는 게 낫겠지……. 한숨 쉬고 지팡이 꺼낸다)
캐스트 할러웨이:(곁에서 크게 한 번 숨 들이쉬고.. 제 지팡이 꺼낸다.)
......
좋습니다.
하지만, 이 재앙은 우리가 배운 그냥 마법으로는 물리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써야 하는지..
감이 오시나요?
키슈 레이먼:(망각의 파도를 사용합니다.)
메리안 베르틸:…망각의 파도.
주문을 시전하기 위해서는 시전자가 마법과 정신력 판정에 순차적으로 성공해야 하며,
시전자가 늘어나면 각각의 시전자가 판정에 성공해야 합니다.
마력은 원하는 수치만큼 각자 분배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준비는 되셨나요?
헬레시아 클로버:(준비 안 되면 뭐, 기다려주게? 그냥 하는 거지...)
키슈 레이먼:(준비를 끝마치고 관문을 응시한다.)
하지만..
시간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어느새 발밑까지 차오른 물을 타고 올라와, 심해 상어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냅니다.
키슈 레이먼:동물은 별로 때리고 싶지 않으니까, (빨리 주문을 써야겠지._
메리안 베르틸:(미간 꾸깃…)
:네 명 중, 두 명의 시전자를 고릅니다.
헬레시아 클로버:(누가 할래?)
키슈 레이먼:난 주문 쪽 맡을게.
메리안 베르틸:(전 싸우는 거 못 하겠어요…)
:판정 실패 시에는 다음 턴에 이어서 '실패한 판정'만 다시 시도하며, 추가적인 마력 소비도 필요 없습니다. 만약 시전자 두 명의 마력이 30 이하인 경우 다른 탐사자가 이성 1d8을 소비해 원하는 만큼 마력을 빌려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전자를 중간에 바꾸거나 판정을 대신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헬레시아 클로버:... 그래, 나랑 캐스트가 전투로 하지. (색대로 간다는 생각이...)
:순서는 모든 전투의 턴을 먼저 진행한 뒤, 주문과 관련된 판정을 진행합니다. '전투팀-주문팀-전투팀-주문팀' 이런 식으로 진행되며 심해 상어와 싸워 이길 필요는 없습니다.
메리안 베르틸:잠깐만요, 캐스트가 전투로 가도 되는 거예요? (퍼뜩;)
키슈 레이먼:바꿀까? (캐스 쪽 보며)
캐스트 할러웨이:뭐.. 죽기야 하겠어, .. (....) (어깨만 가만 으쓱인다. 원하는 대로 하라는 듯이)
키슈 레이먼:그럼 관문 없애는 걸로 해. (상어와의 전투를 하기 위해 캐스와 자리를 바꾼다.)
캐스트 할러웨이:..괜찮겠어? (키슈 쪽 잠깐 보나...)
키슈 레이먼:응. 저것만 없애면 될 테니까. (무던한 낯으로 지팡이를 움켜쥔다.)
:전투 조 :: 헬레시아, 키슈
키슈 레이먼:(상어 1을 향해 주문을 쏜다.) 스투페파이.
:'스투페파이'는 공격 마법(어려움) 판정을 사용합니다.
키슈 레이먼:
:상어 1 체력 -3
헬레시아 클로버:이젠 하다하다 상어랑 쌈박질이라니. 봄바르다!
:상어 1 체력 -8
키슈 레이먼:다시 없을 경험이긴 하지.
헬레시아 클로버:짜증나게 굴고 있어...
키슈 레이먼:그리고 튼튼한 상어네,
메리안 베르틸:(폭력적이야…~)
심해의 상어 1:1
헬레시아 클로버:(폭력적이어야지, 평화적이게 어떻게 싸워?)
심해의 상어 1:
심해의 상어 2:2
헬레시아 클로버:(예끼 이자식아. 상어 코 뚜들기려다 물러가서 입만 쩝...)
심해의 상어 2:
키슈 레이먼:이번엔 이쪽인가,
키슈가 방어에 성공합니다.
키슈 레이먼:(코는 길고 입은 먼 구조라 피해를 입히긴 쉬운데,)(지팡이를 손에서 빙글빙글 돌리며 거리를 벌려둔다.)
캐스트 할러웨이:이쪽이 20, 으로 할까.. (메리안 보며)
메리안 베르틸:괜찮겠어요? 어느 쪽이든 상관 없지만…….
캐스트 할러웨이:뭐, 아직 여유 있으니까.. (기침하고는 고개 끄덕인다.)
메리안 베르틸:(끄덕…) 그럼 제가 나머지 쓸게요.
:캐스트 마력 -20
캐스트 할러웨이:
메리안 베르틸:
:캐스트, 메리안. 마법 판정 다음 턴에서 재시도합니다.
키슈 레이먼:...; 괜찮아?
메리안 베르틸:(어머니 저는 마법사가 아닌가 봐요)
캐스트 할러웨이:(이제 와서 입학을 반려할 수도 없고..)
키슈 레이먼:(다시 상어 1에게) 스투페파이,
:키슈 마력 -2
헬레시아 클로버:(하... 기숙사로 들어가서 뻗고싶다.) 리덕토!
:헬레시아 마력 -4
상어 한 마리가 혀를 내밀고 기절합니다.
심해의 상어 2:2
키슈 레이먼:넌 또 나냐,
헬레시아 클로버:(열받았으니까 이렇게 공격하겠지...)
키슈 레이먼:(그런가보다 ㅎㅎ)
캐스트 할러웨이:(이쪽이 다 불안하다..)
메리안 베르틸:(한쪽이 넉다운 됐으니 화날 만도)
키슈, 방어에 성공합니다. (...)
캐스트 할러웨이:
메리안 베르틸:
:메리안, 다음 턴에서 마법 판정을 재시도합니다.
키슈 레이먼:(꾸준하게,) 스투페파이.
:상어 2 체력 -4
헬레시아 클로버:아오, 언제까지 덤빌거냐!!! 그냥 꺼져!!! 봄바르다!!!
:상어 2, 체력 -5
심해의 상어 2:2
키슈 레이먼:오
헬레시아 클로버:쟤가 너 좋아하나보다;
심해의 상어 2:
키슈 레이먼:그런 거 같아 (ㅋㅋㅋㅋㅋ)
캐스트 할러웨이:(지끈..)
메리안 베르틸:(하…)
키슈 레이먼:(진짜 진심이었으면 하는 녀석은 별 생각 없어 보이는데,)
헬레시아 클로버:고백이 너무 화끈해서 죽겠는데. 어떻게 생각해.
키슈 레이먼:프로테고.
키슈, 방어에 성공합니다..
메리안 베르틸:(저이러다호그와트퇴학당하겠어요.)
헬레시아 클로버:(퇴학은 안 당하겠네.)
......
모든 조건이 충족되었습니다.
주문을 사용합니다.
......
주문이 성공하고 나면,
곧 거대한 파도가 몰아칩니다.
학교의 모든 재앙을 휩쓸고,
지나간 파도는 가야 할 곳까지 그 목적을 잊지 않고 닿습니다.
거대한 파도가 우리를 휩쓸고 지나가지만…
그 속에서 오히려 우리는 안정감을 느낍니다.
관문이 닫혔습니다.
......
그리고 파도가 모두 지나가면,
여름입니다.
다시 제 자리를 찾은 드높고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더 이상 춥지 않습니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오늘 하루의 고단함이 이제야 몰려오네요.
눈이 감기기 직전까지 우리는 함께 손을 잡고, 다음에 만날 날을 약속합니다.
그렇습니다.
9월 9일.
오늘 하루가 이렇게 끝나버려도,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모험을 함께 했는데, 어떻게 당신을 잊을 수 있을까요?
눈이 감기기 직전까지 서로에 대해 생각하면서..
우린 손을 꼭 맞잡습니다.
다시 만날 때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한참 동안 미래에 대한 것들을 떠들어대다가…
웃으며 잠이 듭니다.
……
오늘은 혼자이지만,
또한 오늘은 오늘의 우리들을 만날 수 있을 테니.
메리안 베르틸:1
캐스트 할러웨이:1
키슈 레이먼:8
헬레시아 클로버:1
:메리안, 캐스트, 헬레시아 이성 +1
......
‘그 사건’ 후, 병동에서 깨어난지 한참이나 지난 어느 날.
우리는, 또다시 그날의 복도에서 만납ㄴ...
……
어라?
우리 분명, 만난 적 있죠?
그러니까, 이 위치.. 이 구도… 이 분위기…
……
알 수 없는 기시감이 모두의 발길을 붙잡고,
그렇게 한참이나 서로 눈을 맞추며 사라진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사라진 기억을 모두가 함께 되살ㄹ-
…기도 전에,
갑자기 분홍색 머리가 또 끼어들어 우리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
어라...
이 머리색도 너무 익숙한데...
베르디 발렌티아:너희 그 소문 진짜 확인했니? 다들 병동에 입원한 거 보니까, 그날 결국 나갔던 거 맞지?
저 익숙한 웃음소리와 나긋나긋한 말을 들으니,
……
……
그동안의 개고생이 뒤통수를 침과 동시에,
사라진 기억이 뒷골을 타고 올라옵니다.
베르디 발렌티아:어머… 대단하다. 진짜 갈 줄은 몰랐는데.
아니, 잠깐만.
너 그러고 가면 다야?!
키슈 레이먼:네가 그런 말을 하면 안 되지...
복수를 다짐하고 이를 갈면…
그 사이, 눈치 빠른 녀석은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헬레시아 클로버:미쳤냐? (잽싸긴 끝내주네...)
메리안 베르틸:(역시 상성이 안 맞아…… ……)
...정말 다음에 보이면 가만 안 둬!
그렇게 우린 복수를 다짐하며, 잃어버린 우정을 되찾았습니다.
(우정 맞지?)
......
메리안 베르틸:(우리 친구죠)
어쩌면 이런 게.. 해피엔딩일까요?
to be Continued…
키슈 레이먼:(장미꽃 설탕 절임을 하나 먹어본다.)(념)
설탕 절임을 입에 넣으면..
헬레시아 클로버:(입에 하나 탈탈..._
바삭거리면서, 달달한 맛이 입안을 감돕니다.
키슈 레이먼:(메리랑 캐스에게도 먹여주기)
장미의 색도 푸른색, 붉은색, 노란색..
제법 알록달록합니다.
메리안 베르틸:(쭈글쭈글한 표정으로 념…)
키슈 레이먼:(각자 색에 맞춰서 줌)
캐스트 할러웨이:(단 것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일단 얌전히 입에 넣는 대로 먹는다.)
헬레시아 클로버:(왜 그런 표정이야. 메리안 미간 문질문질...)
메리안 베르틸:(뾰로통…)
캐스트 할러웨이:하루가 아니라 10년 정도 혼자 시간이 흐른 모양인데.. (농)
메리안 베르틸:(캐스트 노려봄)
캐스트 할러웨이:(뽀글거리는 소리가 나나.. 안 나나..)
헬레시아 클로버:왜 이렇게 삐져있어? (머리 통... 두드리고 입에 하나 더 넣어주기)
캐스트 할러웨이:(안 들리네...)
메리안 베르틸:(썸 타는 사람 있으니까 참는다)(얌전히 받아먹음…)
캐스트 할러웨이:(본인이 할 말인가.. 입 밖으로 내진 않고..)
헬레시아 클로버:(장미꽃절임 하나 더 입에 쏙...)
:1
캐스트 할러웨이:(어어..)
키슈 레이먼:(파란 장미꽃 절임 우물)
캐스트 할러웨이:
키슈 레이먼:?
메리안 베르틸:(?)
키슈 레이먼:???
메리안 베르틸:(아)
키슈 레이먼:
헬레시아 클로버:...?
캐스트 할러웨이:(손으로 얼굴 덮는다..) 프로테고..
헬레시아 클로버:(쟤네 뭐하냐)
메리안 베르틸:(우물우물거리면서 은은하게 봄…)
캐스트 할러웨이:.... ...피곤해서? (......)
키슈 레이먼:(애들한테 나... 뭐 했어? 하고 물어보다가)
귀가 좀..
붉어졌나..
아닌가..
키슈 레이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리안 베르틸:(아웃기네)
키슈 레이먼:
메리안 베르틸:(아왤케잘봐요)
키슈 레이먼:(응 다 보여)
캐스트 할러웨이:(안경 괜히 빌려줬네..)
키슈 레이먼:더울까...
캐스트 할러웨이:더..위야 많이 타긴 하는데.. (한 걸음 물러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슈 레이먼:그래도 지금 9월이잖아 (ㅋㅋ)
헬레시아 클로버:(장미꽃 설탕절임이나 우물우물...) .... 지랄을 한다... (중얼...)
키슈 레이먼:(난 아무 것도 안 했는데?)
메리안, 회피 판정 (ㅋㅋㅋㅋㅋㅋㅋ)
메리안 베르틸:헬레시아. 입. (툭 쳐요;)
헬레시아 클로버:(아야...)(뚱...)
메리안 베르틸:
캐스트 할러웨이:당분간 그냥 아무것도 안 하면 돼.. (미간 꾹꾹..)
그렇게..
싫었나요..?
미래의 피앙세가.....????
헬레시아 클로버:(이러네 미치겠네)
메리안 베르틸:(지금누구보고미래의피앙세라고하는거예요)
헬레시아 클로버:(... 그렇게까지싫어할필요가있어?)
키슈 레이먼:딱히 뭔가 한 기억도 없긴 한데... (괜히 캐스 미간 쿡... 약하게 눌러준다. 장난치듯)
귓가를 한 번 만져봅시다..
귀에 어쩐지..
황금색 귀걸이가 하나..
생길것같은기분이..
메리안 베르틸:(뭔 소리예요???)
들지않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리안 베르틸:(이러시네)
캐스트 할러웨이:그러니까, 그걸 하지 말래도.. (손끝 잠깐 움찔하더니 키슈 쭉 밀어낸다..)
키슈 레이먼:뭐... 평소에도 이랬는데,
메리안 베르틸:oO(그래서 둘이 언제 사귄다고요?)
캐스트 할러웨이:(보라색 눈 아주 잠깐 봤다가.. 그냥 그대로 시선 피한다. 후플푸프 누구마냥 하루만에 10년 샌 낯으로..)
메리안 베르틸:(아오)
키슈 레이먼:(진짜 평소만큼만 하는 중...)
헬레시아 클로버:(에휴, 그냥 설탕절임 입에 한가득 밀어넣고 우물우물...)
메리안 베르틸:먹보. oO(먹보.)
헬레시아 클로버:뭐냐고. 왜 먹는 걸로 뭐라 해?
메리안 베르틸:(대꾸 안 하고 새침하게 고개나 돌려요…)
캐스트 할러웨이:(갑자기 왠지 모르게 억울한데.. 한숨 푹 내쉬더니.. 팔 슥 뻗어서 키슈 후드 당겨서는 눈 안 보일 만큼 꾹 씌운다..)
키슈 레이먼:??? (푹 뒤집어 씌워진다.)
헬레시아 클로버:뭐냐고. 뭐! (뚱...)
메리안 베르틸:(힐끔 보고 혀나 베 내밈)
캐스트 할러웨이:
헬레시아 클로버:....???!?!!!?!?! 야, 뭐야!!!
메리안 베르틸:?! (손 팔랑팔랑휘적휘적…)
캐스트 할러웨이:(눈동자 한 번 굴리더니.. 잠깐 새에 키슈 입가에 제 손 텁 덮고는 그 손등 위에 가볍게 제 입술 올렸다가 떨어진다.)
키슈 레이먼:(후드 틈 사이로, 캐스트가 하는 걸 봤을까?)
관찰 어려운 성공 이상이 나온다면..(ㅋ
키슈 레이먼:
눈을 안..감았으면
봤?겠죠?.........
키슈 레이먼:(응 봤어.)
캐스트 할러웨이:하............ (그렇게말안해도되거든.............)
헬레시아 클로버:(빛 사그라들었나?)
키슈 레이먼:(제 입가를 덮은 손목을 그러쥐고 떼낸다.) 왜? (후드 틈 사이로 감기지 않은 보라빛 눈동자가 그대로 너를 응시한다.)
빛은..주문을 외운 후 3초 정도 뒤에.. 사그라들었습니다..
메리안 베르틸:(엄마야)(냅다 헬레시아 후드로 눈 푹 가려버린다(왜?;))
헬레시아 클로버:??????????? 넌또뭐야!!!
메리안 베르틸:(쉿!!!!!!!!!!!!!!!! 씅난 얼굴)
헬레시아 클로버:(하 아니;;;;;)
캐스트 할러웨이:(손목 빼내려다 그대로 잡혀서는 잠시 굳는다. 시선 두어 초 정도 맞추다가 일렁이는 눈빛에 답지 않게 재차 시선 바닥 쪽으로 향한다. 심호흡 한참 하다가, 1학년 즈음에나 했을 법한 간극을 문장 새에 벌리고 속삭이듯 입을 연다.) ... ..알면서 모른 척 하는 버릇 ...좀, 고치라고 한 것 같은데.....
키슈 레이먼:(끝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속삭이듯 목소리가 흐르면 그 가까운 거리에서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집중하다가) 네가 알려줬으면 좋겠어서 그런 거잖아. (웃는 소리를 섞어내며 말한다.)
캐스트 할러웨이:.... ,. ..취향 한 번....
(To 키슈 레이먼): ... ..좋아하는 것 같네. 아마... 이런 것 없이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 만큼은.
키슈 레이먼:(사탕을 나눠먹다가 갑자기 도망친다 하더라니, '이런 것 없이도.' 라면 역시 그 사탕이 문제였던 걸까. 생각하다가 네 속삭임에 저도 열기가 옮은 것 같아 입가를 덮어 잠시 표정을 갈무리 한다. 슬슬 타고 오르는 체온은 자신도 어쩔 수 없기에,)
(From 키슈 레이먼): 그 효과 다 끝나더라도, 똑같이 말해줄 수 있는 거지?
키슈 레이먼:(가볍게 웃는다.)
캐스트 할러웨이:(상대의 손등 위, 내지 그 너머 입가를 헤아리듯 시선이 잠시 머무르다 눈동자가 느릿이 구른다.)
(To 키슈 레이먼): ..그땐 네 차례야.
키슈 레이먼:도망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면,
캐스트 할러웨이:.. 그리핀도르에게 무얼 물으시나....... ... (한숨 한 번 내쉬는 것은 긍정의 의미다. 미약한 열감과 미련 한 조각 흘린 채 반 걸음 물러선다.)
키슈 레이먼:제법 사람을 기대하게 만드는 법을 아네, 너는.
(애초에 기숙사가 다르니까)
(은신 판정 해볼까)
기준치: | 50/25/10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역시 안 되네
꺾이지 않는 마음...
최근 학교에서 일어난다는 이상한 일들.
이상한 일?
일이야 늘 일어나는 것 같던데 (한창 뒤숭숭하던 시절)
(보내는 중)
정말 터무니없으니 소문이라 불리는 거 아니겠어?
듣기로는 밤마다 학교에서 전혀 그럴 리 없는 물건이 갑자기 움직인다거나, 통금 시간이 지났는데도 기숙사에 들어오지 않는 학생들이 요새 들어 부쩍 늘었다는 이야기?
내가 아는 건 이 정도란다.
아니 뭐...................................................................
일........상? 아닌? 가?
물건 좀 움직이는 거야.................
(어쩐지 그리핀 쪽 바라봄)
(왜)
그냥
이상한 일은 주로 밤에 일어난다고들 하잖니. 직접 봤다고 떠는 학생들도 극히 소수인 걸로 알고...
전에도 그랬나?
'이런 걸 누가 속겠어?'라는 생각으로 나도 이리저리 떠들고 다니며 장난 반 진담 반으로 놔뒀던 적이 있는데.
음... 나중에 꽤 꼴이 볼만 했었지. 그렇지만 이번에는 제법 진심이란다. 이 소문은 꼭 확인해보고 싶은걸?
그래서 그런데. 너희, 담력 시험에는 흥미 없니?
한 번 확인해보고, 나한테도 알려주었으면 해.
가문이라...
음~...
나는 한가하니까 찬성
기준치: | 70/35/14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가는 거지? (슬슬 웃는다.)
? 누가 우나?
난 먼저 가볼게. 안녕, 잠깐이지만 즐거웠단다.
기준치: | 66/33/13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잊어버림)
기준치: | 70/35/14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그럼)
기준치: | 55/27/11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8/34/13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까 봤던...
기준치: | 48/24/9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리고 이렇게 말하네요.
설마 마법약 좋아해?
기준치: | 70/35/14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되었단다, 관심 없다는 애를 두고 내가 무어 하겠니. 정 할 일이 없다면 뒷자리 네 친구들에게로 가 보렴.
지금이라면 정신 없으니 교수님께서도 모르실걸. (그러고는 다시 낙서에 몰두한다.)
메리안, 뒷자리 일행과 합류합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네
(헬레시아 봄)
(예예 돌쇠 갑니다)
일반 마법 기능치를 사용합니다.
기준치: | 66/33/13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2 |
기준치: | 70/35/14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꼼수 써도 되나요)
대인기능의 극단적 성공 이상이 뜨면 가능합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준치: | 35/17/7 |
굴림: | 3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아무렴 졸업은 되겠지)
(마법사 세계에 취직할 생각 없는 사람)
기준치: | 70/35/14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일단 나랑 헬레샤는 아니고)
(그야 빗자루 하나씩 쥐었으니까 아니라고 생각한 편)
(일단 헬레샤랑 빗자루 타는 스타일이 다를 것 같기도)
2
1
헬레시아, 메리안.
퀴디치를 하는 사람이 있나요?
괜찮으시겠습니까?
(캐스 본다.)
기준치: | 68/34/13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이자식이)
혹시 모르니까 잘 잡고 있어~ (어깨 잡고 있으려나?)
누군지 모르겠네
내 앞에서 다른 사람 얘기하다니
질투나게 (이딴 소리를)
신경썼는데...
(해파리부터 구경한다.)
(젤리피쉬라고 쓰여있는 거 아냐?)
기준치: | 55/27/11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라는데.
(음..... 메리안한테 손짓...) 야 이것 좀 같이 봐
기준치: | 70/35/14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부비작…)
기준치: | 5/2/1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ㅋㅋㅋㅋ)
기준치: | 50/25/10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그냥 모르겠다)
The sea is an underwater museum still awaiting its visitors.
라네.
전부 바다에 관한 말들이네요.
그건 그냥 물이라서 별로
가오리가 마음에 들었는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빗자루에 오른다.)
가자 캐스, (고개 까딱)
기준치: | 70/35/14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6/33/13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8/24/9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전 원래 이랬는데요. (....)
네가 그런 거라면 그런 거겠지. 쓸데없는 일 벌리지 말고 빨리 돌아와라, 알겠냐?
(불심검문 받는 캐스 봄)
참, 저기 있는 오소리 하나가 워낙에 까탈스러워서 말이지.. (제 머리칼 매만진다.)
사라진 애들 말이지, 그 사이에는 특이한 공통점이 있었다는 모양이란다.
사라지기 전에 이상하게 밤마다 숨쉬기 힘들어 했다는데. 큰 의미는 없는 정보이려나?
캐스, 호흡 힘들거나 그래?
전혀 아니야?
사라진 애들이랑 딱히 관계는 없어 보이지만, 요새 교내에서 특이한 부적이 유행하고 있단다.
나중에 사게 되면 후기를 전해주도록 할게.
혹시 담력 시험을 하다 보면 회적색 머리의 슬리데린 학생이랑 마주칠 수도 있는데,
그건 굳이 너희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단다. 그것도 소문에 따르면 꽤나 흥미로운 괴담이지만.. 거기에 대해선 앞으로 차차 내가 조사할 예정이거든.
오늘은 떠도는 소문에 대해서만 알아봐주면 되어.
(가볍게 고개 끄덕인다.)
(아이들 한 번 슥 훑는다.)
기회가 된다면 천문탑에 가봐도 나쁘지 않을 거야.
그리 어렵게 살면 나중에는 어떻게 하려고. 뭐, 이것도 오지랖이지만.
멀쩡하던 화분 수십 개가 갑자기 깨져서 약초학 교수님이 속상해하셨다지?
기준치: | 70/35/14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6/33/13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비싼 모종인데. 교수님이 정말 마음 아프시겠어.
(첫 번째 온실 까딱 가리킨다.) 저기부터?
기준치: | 66/33/13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부빗……)
기준치: | 60/30/12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1 |
기준치: | 70/35/14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6/33/13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어떻게 할까요?
둘이서 하나씩 들고 있으면 되겠네.
기준치: | 60/30/12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뭔데? (캐스 물끄러미)
기준치: | 70/35/14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잘 모르겠네. 이런 부적을 본 적 있긴 한데..
배운 적은 없어.
기준치: | 70/35/14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긴 네가 자의로 샀을 것 같진 않지만...
기준치: | 80/40/16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태워버려 벽난로에
음, 뭐가 찍혔으려나... (옴니큘러를 재생시켜본다.)
(유령은 진짜로 있으니까 관찰? 판정으로 대체가 가능한가요?)
기준치: | 68/34/13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응 안보여)
기준치: | 70/35/14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역시)
(그리고 캐스 손목 단단히 쥔다. 아프지 않을 정도로)
램프 켰지만 발 밑 조심하란 의미에서, (슬 웃으며)
반대로 캐스트는 본?체를 양도했으므로 페널티 다이스를 한 개 적용합니다.
...?
('망각'의 파도라는 게 마음에 걸리는데...)
(어떤 걸?)
불합리하네...
으음
이게 뭐람
지식만을 추구하며, 날뛰는 그들에게. 복수를.?
(래번클로 얘긴가)
기준치: | 70/35/14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8/34/13 |
굴림: | 73, 94, 44 |
+2: | 보통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아 ㅋㅋ)
기준치: | 70/35/14 |
굴림: | 67, 10, 28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좌우지간 그 지식만을 추구하는 그들이 누구길래 그런 거지...
(이번엔 캐스랑 아이컨텍 함)
여기서 말하는 망각이… 죽음도 없는 완전한 망각이라면, 통금 시간 이후에도 돌아오지 않는 학생들과도 연관이 있는 게 아닐까 싶어지는걸요. 유령을 뜻하거나….
(고개를 기울이며 잠시 생각한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응 그럴게)(ㅋㅋ)
희생자가 아니라?
아직 정보 미달인 것 같으니
기준치: | 50/25/10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8/34/13 |
굴림: | 50, 92, 96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38, 14, 96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그럴지도?
(헬레시아가 잘못했네)
(*가볍게 떼어)
(아ㅜ 메리안 말에 듣기 판정 해봅니다.)
기준치: | 53/26/10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못 들음)
왜? (발목 툭 차면 피식 웃어)
아니 뭔 개소리야
짧은 시간 안에 그렇게 많은 질문을 하다니...
재능있는데...
(마저 연회장으로 향한다. 소매 자락 하나 가볍게 잡고, 허나 놓치지 않고)
(난 그때 루모스 썼으니 나도 빈 손)
실종된 사람인가?
기준치: | 53/26/10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하놔)
기준치: | 68/34/13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아오미친놈)
기준치: | 65/32/13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옆에 지나가는 애를 잡고 뛰었는데 그게 누구지?)
1 헬레시아 2 메리안 2
실패 시 또다시 리얼타임으로 3분이 소요됩니다.
(이쪽에서 도와주는 건 어떠려나)
돌아가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이 경우 넷이서 다시 도망쳐야 하기에 다시 한 번 민첩 판정을 사용하게 됩니다.
어쩔까 생존자들 (나머지 둘 물끄러미)
(후드가 잡혔다면 망토 벗어던지고 오면 되기도 하고)
돌아가볼까...
어쩌면 그 녀석이 먼저 도착해있을지도 모르고
(아ㅋ)
기준치: | 70/35/14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야 제거한 편이니...)
응?
여기 우리 학교 맞는 거지?
... 이런 길은 처음 오는 것 같은데. 우리... 금지구역에 들어왔나?
기준치: | 55/27/11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기준치: | 55/27/11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잠깐 뚱하니 보다가.. 키슈에게 램프 들려준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여기서 그거까지 없다가 진짜 크게 다칠라,
(램프의 불을 켠 뒤 애들의 행색이나 부상 여부부터 살핀 뒤 주변을 둘러본다.)
자 넘어가볼까,
(설마 연회장은 아니겠지)
기준치: | 70/35/14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정강이 차기 근력 판정 시도)
기준치: | 70/35/14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8/34/13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너네도 먹을래. (샤카샤카 통 흔들며)
(젤리 우물거리며 연회장을 살펴봐)
나가볼까. 더 있다가는 들키는 것밖에는 일이 없지 싶은데.. (천장 가만 바라보다가)
뭐 그래도 되겠지...
기준치: | 60/30/12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6/33/13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1 |
(기사 2를 공격했습니다.)
(첫 공격이니 갑옷 안이 비었는지 어떤지만 확인한다.)
키슈, 마력 1 차감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기준치: | 45/22/9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기준치: | 66/33/13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2
(2번째 기사)
헬레시아 마력 2 차감합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머리만 날리면 되겠지
벤투스
(기사 2의 머리 갑옷을 날려본다.)
기준치: | 66/33/13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6 |
키슈 마력 6 감소합니다.
(그냥? 무표정에 가까울 것 같고?)
기준치: | 20/10/4 |
굴림: | 3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잠깐 봄)
(메리만 간파했을듯)
기준치: | 65/32/13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기준치: | 66/33/13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7 |
기준치: | 60/30/12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7 |
헬레시아 마력 7 차감합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싱겁게 피한다.)
기준치: | 66/33/13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4 |
(눈치는 빠르다니까...)
기준치: | 65/32/13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기사 1, 체력 -3.
메리안 마력 3 차감합니다.
(그것을 들어 살펴본다.)
기준치: | 5/2/1 |
굴림: | 4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2/1 |
굴림: | 1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2/1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들어가서 쉬는 걸 목표로 할까
기준치: | 53/26/10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5/37/15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너한테 부적 강매한 놈이
엘람?
상처 없이 습격해? (멀뚱한 낯)
(이쪽은 지팡이를 쥔다.)
6학년이 7학년한테 하극상 하기라...
제법 떨리는데,
(지팡이를 도로 소매 안으로 집어넣는다.)
저희한테 순찰 맡기던데요
원래 각 기숙사에서 한 명씩 뽑혔는데,
오늘 슬리데린쪽 한 명이 몸이 안 좋대서
그 친구가 대신 온 거고 (헬레샤 가리키며 태연히 날조한다.)
교수님이 여기 몇 년 근속인데...
적당히 고학년인 학생들 시키지...
근데 참
잘 뽑으셨다 그쵸?
졸업 직전인데 이런 거 귀에 들어가면
안타깝기도 하고...
곤란하시겠네요...
나중에 병동도 가야하나...
그러게요 교수님이 이런 일 안 시켰으면
저희도 잠이나 자는 건데
병동에 입원하기 직전에는 기침도 정말 심하게 했으니.
분명 독한 감기에라도 걸린 거야.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던데. 참 안 됐어.
(호흡이 평소보다 아주 조금 더 크다. 티가 날듯 말 듯한 상태지만..)
무슨 부적인지 몰라도, 모양새는 꽤나 그럴듯하게 생기지 않았어? 너희가 봐도 그렇지?
이 일은 그냥 서로 눈감아주고 모른 척 하는 건 어때?
(어쩔까? 하는 낯으로 애들을 본다.)
저희는 돌아가서 쉬고 날 밝은 뒤 찾아가면 끝인데
굳이 밤에...
피곤하게...
병동부터 가?
(반대로 열이 나서 오한이 드는 것일 수도 있고)
아까 그 이상한 장소에 적혀있던 글처럼 한기가 안 쫒아지는 건가...
(병동으로 간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아오.... 눈 벅벅 닦고 다시 봐)
기준치: | 50/25/10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8/34/13 |
굴림: | 6, 54, 72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극단적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실패 |
(마법약들을 죽 훑는다.)
회복량은 1d8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주변 환자들 근처에 이런 라벨 없는 병이 있는지 둘러봅니다.)
기준치: | 68/34/13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아... 이제 이 학교는 물에 잠길 거야. 틀렸어. 한 번 흐르기 시작한 물은 더 이상 막을 수 없어.
(뭐라는 거야?)
아 아팠지 참 (이해하기로 한다.)
그들은 누구지?
검은 호수를 말하는 건가?
아니면 우리가 다녀온 그 이상한 장소...?
뭐?
오늘이면 모든 게 잠길 텐데.. 마지막 길동무가 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나 위안이 된다니.
정말 멋지지 않니? 어서 가봐. 너흰 아름다운 밤하늘과 함께 끝을 봐야지.
길의 끝에서 그가 기다리고 있어.
(숨을 쉬는지 확인한다.)
기준치: | 53/26/10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저 녀석 말은 진짜야.
수중도 아니면서 천천히 폐에 물이 찬다니,
웃기지도 않는군,
저 지경까지 가려면 아직 멀었어. (캐스를 보고 엘람을 한 번 본다.)
그러니까 저 폐에 물이 차는 게 시간 문제라면...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야 해.
가자.
성인은 분당 12회 호흡한다는데
(그리고 모두와 함께 천문탑으로 이동해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8/34/13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2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헬레시아 체력 -1
캐스트 체력 -1
(응?)
(돌아보며)
기준치: | 53/26/10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7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
카운트 다운?
길 끝에 서 있단 게 너인가?
기준치: | 75/37/15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5/42/17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9/29/11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메리안 1d4 굴려주세요.
헬레시아 이성 -2
메리안 이성 -3
시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이, 전투를 진행합니다.
시전자는 2명이 합쳐서 30의 마력을 소비한 뒤 각각 순차적으로 마법과 정신력 판정에 성공해야 합니다.
시전자 두 명을 골라 주세요.
전투는 주문이 시전 되기 전까지만 진행됩니다.
주문 조 : 메리안, 캐스트
키슈 -> 헬레시아 -> 상어 1 -> 상어 2 순으로 진행합니다.
기준치: | 66/33/13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기준치: | 60/30/12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3 |
기준치: | 55/27/11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1 |
기준치: | 55/27/11 |
굴림: | 1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7 |
프로테고,
기준치: | 66/33/13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키슈 마력 -3
다음, 주문 팀의 턴입니다.
캐스트, 메리안. 소비할 마력의 양을 정해 주세요.
메리안 마력 -10
기준치: | 66/33/13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0/40/16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6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6/33/13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상어 1 체력 -2
기준치: | 60/30/12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4 |
상어 1 체력 -4
기준치: | 55/27/11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8 |
위험하네,
열받았어?
아니면 나를 그렇게 물고 늘어지고 싶은 건가...
기준치: | 66/33/13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주문 팀의 턴입니다.
기준치: | 66/33/13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6/33/13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4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기준치: | 55/27/11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2 |
저 녀석 진심이네,
기준치: | 66/33/13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주문 팀의 턴입니다.
힘내세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간신히생존)
엔딩 보상 :: 이성 +1d10
이성치 회복 후 에필로그가 진행됩니다.
키슈 이성 +8
너희는 내 기대 이상이란다!
베르디가 약속된 사례를 했습니다. 이야기가 끝나며 모두의 기억이 돌아옵니다.
베르디가 두고 간 주머니를 열어보면 160갈레온과 장미꽃 설탕절임이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탐사자들의 개인 소지품으로 40갈레온이 추가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사라진다..)
아씨오, (데려온다.)
기준치: | 66/33/13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탁, 캐치) 어디 가?
뭐하냐?
기준치: | 66/33/13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잘 달리던데
기준치: | 68/34/13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더워?
왜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끝 만져봄)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준치: | 32/16/6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삼~? (입꼬리를 끌어당겨 웃는다.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졌는지)
기준치: | 66/33/13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루모스. (헬레시아와 메리안 쪽으로 갑자기...)
기준치: | 68/34/13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추궁하기보다는 고양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눈빛으로)
(시선을 맞춘다.)
(귓새로 흐른 웃음소리에 남은 한 손이 절로 제 귓가를 향한다. 구태여 보지 않아도 색감을 알 수 있을 법한 온도에 눈 빠르게 몇 번 깜박이다가, 또 정적. 겨우 시선 들어 제 도화지 같은 눈동자에 자색의 시선이 담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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